[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2)이 뒷문을 지키는 일본 한신 타이거즈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는 좌완 에이스 노미 아쓰시(35)에게 잔류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30일 ‘한신 구단이 이번 시즌 팀내 다승 1위인 5승을 거두고 있는 노미를 잡기 위한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구단 수뇌부는 노미를 잡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한 구단 간부는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노미의 많은 나이에 비하면 한신의 이런 공격적인 행보는 이례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선발투수진이 약한 팀 사정상 노미는 꼭 필요한 선수다. 노미는 사회인 야구팀인 오사카 가스에서 뛰다가 비교적 늦은 나이인 26세(2005년)에 한신에 입단해 2009년 13승, 평균자책점 2.62, 탈삼진 152개로 한신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또 2012년에는 172개의 탈삼진으로 센트럴리그 최다탈삼진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1년부터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챙기고 있어 명실상부한 한신의 에이스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연봉협상 과정 중에서 다년 계약도 예상이 됐지만 노미는 1년 계약을 하고 말았다. 물론 노미는 지난해 12월 팬미팅 행사에서 FA에 관해 “아직 말하기 이른 것 같다”면서도 “내가 20대면 새로운 도전을 해 볼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인 선택을 하지 않겠냐”며 잔류의사를 간접적으로 비치기도 했다.
올 시즌 9년 만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노리는 한신은 노미의 FA계약이라는 과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과연 구단의 적극적인 구애를 노미가 받아들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jcan1231@maekyung.com]
일본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30일 ‘한신 구단이 이번 시즌 팀내 다승 1위인 5승을 거두고 있는 노미를 잡기 위한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구단 수뇌부는 노미를 잡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한 구단 간부는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노미의 많은 나이에 비하면 한신의 이런 공격적인 행보는 이례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선발투수진이 약한 팀 사정상 노미는 꼭 필요한 선수다. 노미는 사회인 야구팀인 오사카 가스에서 뛰다가 비교적 늦은 나이인 26세(2005년)에 한신에 입단해 2009년 13승, 평균자책점 2.62, 탈삼진 152개로 한신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또 2012년에는 172개의 탈삼진으로 센트럴리그 최다탈삼진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1년부터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챙기고 있어 명실상부한 한신의 에이스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연봉협상 과정 중에서 다년 계약도 예상이 됐지만 노미는 1년 계약을 하고 말았다. 물론 노미는 지난해 12월 팬미팅 행사에서 FA에 관해 “아직 말하기 이른 것 같다”면서도 “내가 20대면 새로운 도전을 해 볼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인 선택을 하지 않겠냐”며 잔류의사를 간접적으로 비치기도 했다.
올 시즌 9년 만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노리는 한신은 노미의 FA계약이라는 과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과연 구단의 적극적인 구애를 노미가 받아들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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