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가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8승을 앞두고 있다.
그레인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8회 2아웃까지 던진 그는 7 2/3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날 그레인키는 1개의 루킹삼진을 포함, 11개의 삼진을 잡으며 신시내티 타선을 봉쇄했다. 그 사이 볼넷은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제구력을 과시했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11탈삼진을 기록했다. 또한 다저스 선발 투수가 10탈삼진 이상 무사사구를 기록한 것은 2013년 4월 29일 클레이튼 커쇼 이후 처음이다. 특유의 수비 능력도 빛났다. 5회 잭 코자트, 6회 스킵 슈마커의 강습 타구를 침착하게 잡아 땅볼 아웃으로 만들었다.
체인지업을 주된 결정구로 사용했지만,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도 효과적으로 통했다. 6회까지 73개의 공을 던지면서 투구 수 관리도 효율적으로 했다.
5회가 유일한 흠이었다. 도널드 루츠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 이어 2사 2루에서 로저 버나르디나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1실점했다. 그러나 앞선 4회말 팀 타선이 대거 4득점에 성공, 5-0으로 달아나면서 부담을 던 상태였다.
7회 제이 브루스, 루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도 삼진으로 극복했다. 2사 1, 3루에서 버나르디나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8회 첫 타자 크리스 하이지에게 2루타를 내준 그는 2아웃을 잡았지만, 데빈 메소라코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이후 J.P. 하웰에 마운드를 넘겼다.
[greatnemo@maekyung.com]
그레인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8회 2아웃까지 던진 그는 7 2/3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날 그레인키는 1개의 루킹삼진을 포함, 11개의 삼진을 잡으며 신시내티 타선을 봉쇄했다. 그 사이 볼넷은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제구력을 과시했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11탈삼진을 기록했다. 또한 다저스 선발 투수가 10탈삼진 이상 무사사구를 기록한 것은 2013년 4월 29일 클레이튼 커쇼 이후 처음이다. 특유의 수비 능력도 빛났다. 5회 잭 코자트, 6회 스킵 슈마커의 강습 타구를 침착하게 잡아 땅볼 아웃으로 만들었다.
체인지업을 주된 결정구로 사용했지만,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도 효과적으로 통했다. 6회까지 73개의 공을 던지면서 투구 수 관리도 효율적으로 했다.
5회가 유일한 흠이었다. 도널드 루츠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 이어 2사 2루에서 로저 버나르디나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1실점했다. 그러나 앞선 4회말 팀 타선이 대거 4득점에 성공, 5-0으로 달아나면서 부담을 던 상태였다.
7회 제이 브루스, 루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도 삼진으로 극복했다. 2사 1, 3루에서 버나르디나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8회 첫 타자 크리스 하이지에게 2루타를 내준 그는 2아웃을 잡았지만, 데빈 메소라코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이후 J.P. 하웰에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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