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에서 4위를 기록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베트남 호치민의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여자아시안컵 3,4위 결정전에서 중국에게 1-2로 패했다.
호주와의 준결승(한국 1-2 패)에 이어 다시 한 번 뒷심이 아쉬웠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박은선(서울시청)의 자책골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35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은선의 패스를 받은 유영아(현대제철)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47분 양리에게 헤딩 결승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2003년 대회(3위) 이후 11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 타이를 노렸으나 이루지 못했다. 연속 실점을 한 세트피스 수비 보완이라는 과제를 남겼다. 또한, 이날 경기를 지배하고도 마무리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윤덕여 감독은 “공격력이 다소 아쉬웠다. 기술적인 세밀함과 체력적인 부분을 복합적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4위에 올랐으나 12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B조에 편성돼 2승 1무로 1위를 차지하며 여유있게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OZ732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rok1954@maekyung.com]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베트남 호치민의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여자아시안컵 3,4위 결정전에서 중국에게 1-2로 패했다.
호주와의 준결승(한국 1-2 패)에 이어 다시 한 번 뒷심이 아쉬웠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박은선(서울시청)의 자책골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35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은선의 패스를 받은 유영아(현대제철)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47분 양리에게 헤딩 결승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2003년 대회(3위) 이후 11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 타이를 노렸으나 이루지 못했다. 연속 실점을 한 세트피스 수비 보완이라는 과제를 남겼다. 또한, 이날 경기를 지배하고도 마무리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윤덕여 감독은 “공격력이 다소 아쉬웠다. 기술적인 세밀함과 체력적인 부분을 복합적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4위에 올랐으나 12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B조에 편성돼 2승 1무로 1위를 차지하며 여유있게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OZ732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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