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박지성(33)은 현역 마지막 소속팀인 PSV 에인트호벤의 코리아투어로 5월 넷째 주 일정을 보낸다. 그러나 그의 마음 한 구석에는 2014 브라질월드컵 준비로 구슬땀을 흘릴 태극전사 후배에 대한 응원도 가득했다. 21일 에인트호벤 코리아투어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명보호에 대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홍명보호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는데 메이저대회 경험 등이 풍부하다. 그러나 월드컵에 뛴 경험을 지닌 선수는 극히 적다. 박주영(왓포드), 이청용(볼튼), 기성용(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 시티), 정성룡(수원) 등 5명에 불과하다. 월드컵은 올림픽, 아시안컵과는 비교가 안 되는 무대다.
박지성은 그 첫 경험을 하는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자신이 첫 출전한 2002 한일월드컵을 떠올리면서 박지성은 “그때는 선배들도 잘 이끌어줘서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할 일만 잘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이 잘 돌아갔다”라며 “하지만 이번엔 그렇지 않다. 많은 선수들이 월드컵 경험이 없다. 스스로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동료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2002년과 2006년, 2010년 등 세 차례 월드컵 무대에 나가 아시아 최초로 3회 연속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4강 신화(2002년)와 원정 월드컵 첫 승(2006년),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의 역사를 새로 썼다.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 홍명보호로선 깊이 새겨들어야 할 ‘영원한 리더’의 조언이다.
[rok1954@maekyung.com]
홍명보호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는데 메이저대회 경험 등이 풍부하다. 그러나 월드컵에 뛴 경험을 지닌 선수는 극히 적다. 박주영(왓포드), 이청용(볼튼), 기성용(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 시티), 정성룡(수원) 등 5명에 불과하다. 월드컵은 올림픽, 아시안컵과는 비교가 안 되는 무대다.
박지성은 그 첫 경험을 하는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자신이 첫 출전한 2002 한일월드컵을 떠올리면서 박지성은 “그때는 선배들도 잘 이끌어줘서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할 일만 잘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이 잘 돌아갔다”라며 “하지만 이번엔 그렇지 않다. 많은 선수들이 월드컵 경험이 없다. 스스로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동료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2002년과 2006년, 2010년 등 세 차례 월드컵 무대에 나가 아시아 최초로 3회 연속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4강 신화(2002년)와 원정 월드컵 첫 승(2006년),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의 역사를 새로 썼다.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 홍명보호로선 깊이 새겨들어야 할 ‘영원한 리더’의 조언이다.
[rok1954@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