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두산 베어스가 7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접전이 펼쳐진 8회말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 김재호의 3안타쇼가 빛났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7연승 행진과 함께 3위로 치고올라갔다.
이날 두산 타선의 중심에는 김재호가 있었다. 2-2인 8회말 2사 3루 찬스서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 팀을 구했다. 이날 김재호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재호는 결승타 순간에 대해 “초구 스플리터가 몸쪽으로 들어오고 2구째도 몸쪽으로 치우쳐 들어와 다음 공이 카운터 잡으러 들어올 것이라 예상했다”며 “적시타를 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왔더니 실책을 했던 오재원이 정말 고맙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이어 김재호는 “내 역할은 상대 투수가 공을 많이 던지게 하는 것”이라며 “상대 투수들이 공을 많이 던져줘 볼넷이 많이 늘었다”고 만족했다. 김재호는 이날 경기까지 볼넷 22개로 홍성흔과 함께 팀 내 볼넷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재호는 “시즌 초반에는 손목 통증으로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아프면 좋지 않게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래서 하나 더 배우게 됐다. 평소 몸 관리를 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밝혔다.
[min@maekyung.com]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7연승 행진과 함께 3위로 치고올라갔다.
이날 두산 타선의 중심에는 김재호가 있었다. 2-2인 8회말 2사 3루 찬스서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 팀을 구했다. 이날 김재호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재호는 결승타 순간에 대해 “초구 스플리터가 몸쪽으로 들어오고 2구째도 몸쪽으로 치우쳐 들어와 다음 공이 카운터 잡으러 들어올 것이라 예상했다”며 “적시타를 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왔더니 실책을 했던 오재원이 정말 고맙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이어 김재호는 “내 역할은 상대 투수가 공을 많이 던지게 하는 것”이라며 “상대 투수들이 공을 많이 던져줘 볼넷이 많이 늘었다”고 만족했다. 김재호는 이날 경기까지 볼넷 22개로 홍성흔과 함께 팀 내 볼넷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재호는 “시즌 초반에는 손목 통증으로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아프면 좋지 않게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래서 하나 더 배우게 됐다. 평소 몸 관리를 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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