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의 열애설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오승환이 배우 김규리(35)와의 열애설과 관련 한신 구단에 “한국에서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야구 외적인 일로 소란을 피워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6일 한 매체는 복수의 스포츠 및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승환과 배우 김규리가 3개월째 핑크빛 열애 중이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을 만나기 위해 김규리가 여러 차례 출국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김규리가 지난 1월 괌에서 진행된 오승환의 개인훈련을 격려하기 위해 괌을 찾았고, 스프링캠프 중인 오승환을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날아가 함께 시간을 보낸 목격담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는 ‘사실무근’이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스포츠인텔리전스 관계자는 “오승환과 지근거리에 있는 우리도 모르는 일”이라며 “오승환과 그림자처럼 붙어다니는 통역도 듣지 못한 이야기”라며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한창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는 오승환을 흔드는 이런 이야기는 없었으면 한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 해인 올해 자신의 전매특허인 ‘돌직구’를 앞세워 1승 9세이브 평균자책점 1.56으로 순항중이다. 지난 14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일본 진출 후 상대타자 킬라 카아이후에게 첫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11경기 연속 노히트, 1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는 등 한국시절보다 더 좋은 내용의 피칭을 보이고 있다.
결혼 적령기인 오승환은 “일본 첫 해인만큼 야구에 전념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열애설에 대해서도 오승환은 구단에 “사실과 다르다. 야구 이외의 일로 소란을 피워 죄송하다”고 말하며 선을 긋는 모양새다. 한신 소식에 정통한 한 일본 관계자는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오승환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흔들림 없이 훈련 중”이라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오승환이 배우 김규리(35)와의 열애설과 관련 한신 구단에 “한국에서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야구 외적인 일로 소란을 피워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6일 한 매체는 복수의 스포츠 및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승환과 배우 김규리가 3개월째 핑크빛 열애 중이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을 만나기 위해 김규리가 여러 차례 출국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김규리가 지난 1월 괌에서 진행된 오승환의 개인훈련을 격려하기 위해 괌을 찾았고, 스프링캠프 중인 오승환을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날아가 함께 시간을 보낸 목격담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는 ‘사실무근’이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스포츠인텔리전스 관계자는 “오승환과 지근거리에 있는 우리도 모르는 일”이라며 “오승환과 그림자처럼 붙어다니는 통역도 듣지 못한 이야기”라며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한창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는 오승환을 흔드는 이런 이야기는 없었으면 한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 해인 올해 자신의 전매특허인 ‘돌직구’를 앞세워 1승 9세이브 평균자책점 1.56으로 순항중이다. 지난 14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일본 진출 후 상대타자 킬라 카아이후에게 첫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11경기 연속 노히트, 1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는 등 한국시절보다 더 좋은 내용의 피칭을 보이고 있다.
결혼 적령기인 오승환은 “일본 첫 해인만큼 야구에 전념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열애설에 대해서도 오승환은 구단에 “사실과 다르다. 야구 이외의 일로 소란을 피워 죄송하다”고 말하며 선을 긋는 모양새다. 한신 소식에 정통한 한 일본 관계자는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오승환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흔들림 없이 훈련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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