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김시진 감독이 선발투수 운용에 대해 밝혔다.
13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시진 감독은 “쉐인 유먼이 복귀하게 되면 김사율과 배장호 둘 중 하나를 불펜으로 내리겠다”고 말했다. 유먼은 지난 6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에서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해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 감독은 “유먼은 17일 넥센전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며 “마산에서도 40m 롱토스를 했다”고 밝혀 유먼의 등판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하지만 때에 따라선 유먼을 좀 더 쉬게 하고 배장호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배장호는 11일 마산 NC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패전투수가 됐지만 4⅔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나름 호투했다. 5선발로 낙점된 김사율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47로 임팩트 없는 행보 중이라 김 감독의 고민은 더 커져간다. 한 번 등판한 것만으로는 배장호의 컨디션을 체크할 수 없어 유먼의 등판을 늦추고 배장호를 점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유먼이 복귀하면 김사율과 배장호 둘 중 하나가 불펜으로 내려가게 된다는 것. 롯데 5선발 경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13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시진 감독은 “쉐인 유먼이 복귀하게 되면 김사율과 배장호 둘 중 하나를 불펜으로 내리겠다”고 말했다. 유먼은 지난 6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에서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해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 감독은 “유먼은 17일 넥센전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며 “마산에서도 40m 롱토스를 했다”고 밝혀 유먼의 등판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하지만 때에 따라선 유먼을 좀 더 쉬게 하고 배장호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배장호는 11일 마산 NC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패전투수가 됐지만 4⅔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나름 호투했다. 5선발로 낙점된 김사율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47로 임팩트 없는 행보 중이라 김 감독의 고민은 더 커져간다. 한 번 등판한 것만으로는 배장호의 컨디션을 체크할 수 없어 유먼의 등판을 늦추고 배장호를 점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유먼이 복귀하면 김사율과 배장호 둘 중 하나가 불펜으로 내려가게 된다는 것. 롯데 5선발 경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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