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오는 9월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류중일(51)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우완 선발 투수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류중일 감독은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각 팀 별로 좌완 선발은 많다. 양현종(KIA) 김광현(SK) 유희관(두산) 장원준(롯데)이 있고 중간으로는 차우찬(삼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4 프로야구 시즌 초반 평균자책점 순위를 보면 좌완 투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유희관이 평균자책점 1.91로 전체 1위, 양현종이 2.70으로 전체 3위에 올라있다. 그 뒤로 유창식(한화)이 3.00으로 6위, 장원삼(삼성)이 3.09로 7위, 김광현이 3.35로 8위, 장원준이 3.89으로 11위에 랭크돼있다.
반면 국내 우완 선발 투수들은 고전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투수는 이재학(NC·2.55·2위)과 채병용(SK·3.57·10위) 두 선수뿐이다.
생각나는 우완 선발로 이재학, 노경은(두산), 류제국(LG)을 언급한 류중일 감독은 “대표팀 투수진을 구성할 때 오른손과 왼손의 균형을 맞출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으로서는 우완 선발 투수를 결정하는 일이 고민스럽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아직 멀었다. 이제 5월이다.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6월 초에 1차 엔트리, 8월 중순에 최종 엔트리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종 엔트리 확정까지는 약 3개월의 시간이 남아있다. 우완 투수들이 류중일 대표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한 기간이다.
[ball@maekyung.com]
류중일 감독은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각 팀 별로 좌완 선발은 많다. 양현종(KIA) 김광현(SK) 유희관(두산) 장원준(롯데)이 있고 중간으로는 차우찬(삼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4 프로야구 시즌 초반 평균자책점 순위를 보면 좌완 투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유희관이 평균자책점 1.91로 전체 1위, 양현종이 2.70으로 전체 3위에 올라있다. 그 뒤로 유창식(한화)이 3.00으로 6위, 장원삼(삼성)이 3.09로 7위, 김광현이 3.35로 8위, 장원준이 3.89으로 11위에 랭크돼있다.
반면 국내 우완 선발 투수들은 고전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투수는 이재학(NC·2.55·2위)과 채병용(SK·3.57·10위) 두 선수뿐이다.
생각나는 우완 선발로 이재학, 노경은(두산), 류제국(LG)을 언급한 류중일 감독은 “대표팀 투수진을 구성할 때 오른손과 왼손의 균형을 맞출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으로서는 우완 선발 투수를 결정하는 일이 고민스럽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아직 멀었다. 이제 5월이다.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6월 초에 1차 엔트리, 8월 중순에 최종 엔트리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종 엔트리 확정까지는 약 3개월의 시간이 남아있다. 우완 투수들이 류중일 대표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한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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