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4 올뎃스포츠)가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
김연아가 4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현역 은퇴 기념 아이스쇼를 끝으로 선수로서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새 갈라프로그램 투란도트를 선보이는 등 팬들에게 절정의 기량을 펼쳐 보이며 그간 보내준 뜨거운 사랑에 보답했다.
김연아는 아이스쇼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모두 잘 이겨냈기 때문에 행복한 순간이 더 많이 기억에 남는다"는 은퇴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프로그램 끝나고 피날레 하기 전에 김해진 선수가 울고 있어서 저도 눈물이 나려고 해서 억지로 참았는데 주변에서 울고 하니까 눈물이 나온 것 같아요"라며 "선수 생활이 정말 길었기 때문에 눈물이 나는 것 같고…. 제가 경기를 만족스럽게 끝냈을 때가 가장 기억이 많이 남는 것 같고 안 좋은 기억은 힘들게 부상도 당하고 슬럼프도 많이 있었지만 다 이겨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어요. 안 좋은 기억이지만 저한테는 앞으로 제 미래에 있어서 정말 도움이 됐던 기억인 것 같아요"고 말끝을 흐렸다.[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김연아가 4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현역 은퇴 기념 아이스쇼를 끝으로 선수로서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새 갈라프로그램 투란도트를 선보이는 등 팬들에게 절정의 기량을 펼쳐 보이며 그간 보내준 뜨거운 사랑에 보답했다.
김연아는 아이스쇼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모두 잘 이겨냈기 때문에 행복한 순간이 더 많이 기억에 남는다"는 은퇴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프로그램 끝나고 피날레 하기 전에 김해진 선수가 울고 있어서 저도 눈물이 나려고 해서 억지로 참았는데 주변에서 울고 하니까 눈물이 나온 것 같아요"라며 "선수 생활이 정말 길었기 때문에 눈물이 나는 것 같고…. 제가 경기를 만족스럽게 끝냈을 때가 가장 기억이 많이 남는 것 같고 안 좋은 기억은 힘들게 부상도 당하고 슬럼프도 많이 있었지만 다 이겨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어요. 안 좋은 기억이지만 저한테는 앞으로 제 미래에 있어서 정말 도움이 됐던 기억인 것 같아요"고 말끝을 흐렸다.[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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