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루마니아의 불의의 일격으로 8강 진입에 실패했다.
여자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루마니아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4강 진출을 목표로 삼았던 여자 대표팀은 고개를 숙여야 했다.
제 1단식 주자로 나선 서효원(26·한국마사회)이 베르나데테를 3-1로 물리치면서 루마니아의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단식 주자 양하은(20·대한항공)이 사마라 엘리자베타에 2-3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어 3단식에 나선 석하정(29·대한항공)이 다니엘라 도데안에 2-3으로 패배하며 한국은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에이스 서효원이 4단식에서 엘리자베타를 3-1로 물리치면서 분위기 반전을 하는 듯 했지만 5단식에서 양하은이 베르나데테에게 2-3으로 져 8강행에 실패했다.
반면 북한 여자 대표팀은 우크라이나를 3-0으로 꺾고 8강 달성에 성공했다. 북한은 3일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8강에 직행한 한국 남자 대표팀은 3일 오후 1시 대만과 맞붙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여자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루마니아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4강 진출을 목표로 삼았던 여자 대표팀은 고개를 숙여야 했다.
제 1단식 주자로 나선 서효원(26·한국마사회)이 베르나데테를 3-1로 물리치면서 루마니아의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단식 주자 양하은(20·대한항공)이 사마라 엘리자베타에 2-3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어 3단식에 나선 석하정(29·대한항공)이 다니엘라 도데안에 2-3으로 패배하며 한국은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에이스 서효원이 4단식에서 엘리자베타를 3-1로 물리치면서 분위기 반전을 하는 듯 했지만 5단식에서 양하은이 베르나데테에게 2-3으로 져 8강행에 실패했다.
반면 북한 여자 대표팀은 우크라이나를 3-0으로 꺾고 8강 달성에 성공했다. 북한은 3일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8강에 직행한 한국 남자 대표팀은 3일 오후 1시 대만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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