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알베스(31·FC 바르셀로나)에게 인종차별적 의미로 바나나를 던진 팬이 평생 홈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게 됐다.
비야레알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은 지난 바르셀로나전에서 팬이 그라운드에 바나나를 투척한 행위에 대해 깊은 후회와 비난을 보낸다. 경비원들과 팬들의 도움으로 용의자를 찾았다. 해당 팬의 시즌 티켓을 무효화함과 동시에 앞으로 평생 경기장(엘 마드리갈) 출입을 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비야레알은 “클럽은 스포츠맨십 정신을 보다 강력히 추구할 것이며, 폭력이나 인종차별, 배외주의 등을 단호히 부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건은 지난 주말 열린 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간의 리그 경기에서 발생했다. 이날 후반 30분경 코너킥을 차기 위해 서 있던 알베스에게 바나나가 날아들었다. 알베스는 홈팬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바나나를 주워들어 껍질을 깐 뒤 시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기 후 그는 “누가 바나나를 던졌는지 모르겠지만 감사하다. 골로 연결되는 두 번의 크로스를 올릴 수 있도록 에너지를 줬다”고 말하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비야레알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은 지난 바르셀로나전에서 팬이 그라운드에 바나나를 투척한 행위에 대해 깊은 후회와 비난을 보낸다. 경비원들과 팬들의 도움으로 용의자를 찾았다. 해당 팬의 시즌 티켓을 무효화함과 동시에 앞으로 평생 경기장(엘 마드리갈) 출입을 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비야레알은 “클럽은 스포츠맨십 정신을 보다 강력히 추구할 것이며, 폭력이나 인종차별, 배외주의 등을 단호히 부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건은 지난 주말 열린 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간의 리그 경기에서 발생했다. 이날 후반 30분경 코너킥을 차기 위해 서 있던 알베스에게 바나나가 날아들었다. 알베스는 홈팬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바나나를 주워들어 껍질을 깐 뒤 시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기 후 그는 “누가 바나나를 던졌는지 모르겠지만 감사하다. 골로 연결되는 두 번의 크로스를 올릴 수 있도록 에너지를 줬다”고 말하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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