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3관왕 달성…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온 마음을 다해 기원"
'손연재 3관왕'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손연재는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후프에서 18.050점을 받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볼에서도 18.200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18.200점은 손연재가 페사로 월드컵에서 받은 세계대회 개인 최고점인 18.100점을 넘어선 것으로 매우 높은 점수입니다.
전날 리본 종목에서 우승했던 손연재는 이번 대회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손연재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프와 볼 종목에서 큰 실수 없이 대회를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아시안게임이 열릴 곳에서 미리 경기하게 돼 뜻 깊었고 좋은 성적을 내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모든 국민이 바라는 것처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저도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하고 있다" 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손연재 3관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연재 3관왕, 정말 대단하다" "손연재 3관왕, 세월호 침몰 사고 모두 같은 마음. 애도를 표합니다" "손연재 3관왕, 손연재 선수 정말 수고 많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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