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사카) 안준철 기자]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2)의 3연속 세이브에 대해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의 와다 유타카(52)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신은 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8-7로 역전했다. 선발 이와타 미노루가 난조에 빠지며 초반 실점을 했지만 타선에서 계속 점수를 내며 야쿠르트를 추격한 한신은 5회 만루찬스에서 4번타자 마우로 고메즈가 싹쓸이 2루타를 터트려 역전에 성공한 뒤 6회 추가점을 내며 8-4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앞세운 야쿠르트는 홈런 3방으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이런 상황에서 9회 오승환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1사 후 이날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 발렌틴과의 대결은 백미 중의 백미. 결국 오승환이 발렌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관중석에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와다 감독은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처음으로 1점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갔는데, 잘 던져줬다. 반드시 막아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와다 감독은 “초반 뒤지고 있어도 역전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타선에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홈런을 맞으며 불안했지만 오승환의 마무리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한신은 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8-7로 역전했다. 선발 이와타 미노루가 난조에 빠지며 초반 실점을 했지만 타선에서 계속 점수를 내며 야쿠르트를 추격한 한신은 5회 만루찬스에서 4번타자 마우로 고메즈가 싹쓸이 2루타를 터트려 역전에 성공한 뒤 6회 추가점을 내며 8-4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앞세운 야쿠르트는 홈런 3방으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이런 상황에서 9회 오승환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1사 후 이날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 발렌틴과의 대결은 백미 중의 백미. 결국 오승환이 발렌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관중석에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와다 감독은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처음으로 1점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갔는데, 잘 던져줬다. 반드시 막아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와다 감독은 “초반 뒤지고 있어도 역전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타선에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홈런을 맞으며 불안했지만 오승환의 마무리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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