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vs 맨시티, 제라드 승리 후 ‘라커룸 기념샷’

우승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리버풀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한껏 포즈를 취했다. 주장인 스티븐 제라드(34·왼쪽에서 4번째)를 중심으로 라커룸에서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리그 선두인 리버풀은 13일 밤(한국시간)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3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제라드는 시몬 미뇰레, 글렌 존슨, 마마두 사코, 루이스 수아레스, 라힘 스털링, 필리페 쿠티뉴, 조던 헨더슨(왼쪽부터) 등과 함께 어깨동무를 한채 카메라 앞에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해당 사진은 마마두 사코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가까워진 제라드는 경기 후 감격의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라힘 스털링과 마르틴 스크르텔의 연속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들어 다비드 실바와 글렌 존슨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33분 쿠티뉴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져 승점 3점을 챙겼다. 리그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리버풀은 현재 승점 77점으로 2위 첼시(승점 75)에 승점 2점차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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