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전준우의 마수걸이 홈런에 김시진 롯데 감독도 활짝 웃었다.
전준우는 13일 광주 KIA전에서 롯데가 5-3으로 쫓긴 7회 박경태를 상대로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경태의 138km 직구가 높게 제구됐는데 이를 놓치지 않고 때려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이 홈런으로 KIA의 추격 의지는 완전히 꺾였다. 선동열 KIA 감독은 “추가 실점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전준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17타수 2안타 4볼넷 1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율이 1할1푼8리였고 타점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3회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2루 도루 시도로 실책을 유도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5회 볼넷을 얻어 출루하더니 7회 결정적인 홈런 한방을 날렸다. 이날 2안타를 치면서 타율을 2할로 끌어올렸다.
김시진 감독은 “투타가 조화를 이루며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줬다. 그 가운데 전준우가 가장 잘 해줬다. 오늘 첫 홈런을 쳤는데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전준우는 13일 광주 KIA전에서 롯데가 5-3으로 쫓긴 7회 박경태를 상대로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경태의 138km 직구가 높게 제구됐는데 이를 놓치지 않고 때려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이 홈런으로 KIA의 추격 의지는 완전히 꺾였다. 선동열 KIA 감독은 “추가 실점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전준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17타수 2안타 4볼넷 1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율이 1할1푼8리였고 타점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3회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2루 도루 시도로 실책을 유도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5회 볼넷을 얻어 출루하더니 7회 결정적인 홈런 한방을 날렸다. 이날 2안타를 치면서 타율을 2할로 끌어올렸다.
김시진 감독은 “투타가 조화를 이루며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줬다. 그 가운데 전준우가 가장 잘 해줬다. 오늘 첫 홈런을 쳤는데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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