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김기태 LG 감독이 최근 불거져 나온 야구 이닝 축소 의견과 비디오 판독 도입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기태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NC와의 시즌 첫 대결에 앞서 최근 화제가 된 야구를 7이닝으로 줄이자는 의견과 비디오 판독 도입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7이닝 게임은 지난 9일(한국시간)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한 고위 관계자가 젊은 관중을 불러들이고, 투수 부상을 방지한다는 취지에서 야구를 7이닝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며, 비디오 판독 도입은 연이은 오심판결에 의해 적극 도입 여론이 형성된 것이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 “7이닝으로 줄어드는 것은 말도 안된다. 그것이 무슨 야구 인가?”라며 절대 반대 입장을 전했다. 이어 “7이닝 경기가 되면 전략이나 기록이 다 망가지게 되고 규정타석이나 선발투수 요건 등 전반적인 기준이 새롭게 재편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더불어 비디오 판독에 대해서는 “심판의 권위를 살려줘야 한다”고 운을 뗀 후 “비디오가 판독한다면 심판이 필요없지 않나? 방송에서도 오심만 잡으려 할 것”이라며 “1년에 몇 번 나오지도 않는 판정시비 때문에 열심히 하는 다른 심판들의 목줄을 죄는 것은 옳지 않다. 또한 2번의 판정 권리가 있다고 한다면 어느 감독이나 다 쓰려고 하기에 경기시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lsyoon@maekyung.com]
김기태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NC와의 시즌 첫 대결에 앞서 최근 화제가 된 야구를 7이닝으로 줄이자는 의견과 비디오 판독 도입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7이닝 게임은 지난 9일(한국시간)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한 고위 관계자가 젊은 관중을 불러들이고, 투수 부상을 방지한다는 취지에서 야구를 7이닝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며, 비디오 판독 도입은 연이은 오심판결에 의해 적극 도입 여론이 형성된 것이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 “7이닝으로 줄어드는 것은 말도 안된다. 그것이 무슨 야구 인가?”라며 절대 반대 입장을 전했다. 이어 “7이닝 경기가 되면 전략이나 기록이 다 망가지게 되고 규정타석이나 선발투수 요건 등 전반적인 기준이 새롭게 재편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더불어 비디오 판독에 대해서는 “심판의 권위를 살려줘야 한다”고 운을 뗀 후 “비디오가 판독한다면 심판이 필요없지 않나? 방송에서도 오심만 잡으려 할 것”이라며 “1년에 몇 번 나오지도 않는 판정시비 때문에 열심히 하는 다른 심판들의 목줄을 죄는 것은 옳지 않다. 또한 2번의 판정 권리가 있다고 한다면 어느 감독이나 다 쓰려고 하기에 경기시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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