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임성윤 기자] 넥센 윤석민이 친정팀 두산에 비수를 꽂았다. 그것도 동점상황에서 확실한 우위를 잡는 만루홈런으로 꽂은 비수였다.
윤석민은 1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홈개막전에 지명타자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3번의 타석에서 2안타를 기록한 윤석민은 4번째 타석이었던 6회말 2사 만루의 상황에서 두산의 두 번째 투수 홍상삼의 3구째를 타격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만루 포를 쏘아 올렸다.
당시 넥센은 2회말 김민성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3회초 로티노의 실책으로 3점을 헌납, 리드를 내준 뒤 6회말 밀어내기로 극적인 3-3동점을 만든 상황이었다.
윤석민의 홈런은 강력한 추격드라이브를 걸던 팀 공격에 정점을 찍는 홈런으로 단번에 7-3의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영양가 높은 홈런이었다.
더욱이 시즌 2번째 홈런이자 통산 628번째 만루홈런이었으며 개인통산으로는 첫 만루포, 한경기 최다 타점(5타점. 기존 4타점)을 올리는 홈런이기도 했다.
[lsyoon@maekyung.com]
윤석민은 1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홈개막전에 지명타자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3번의 타석에서 2안타를 기록한 윤석민은 4번째 타석이었던 6회말 2사 만루의 상황에서 두산의 두 번째 투수 홍상삼의 3구째를 타격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만루 포를 쏘아 올렸다.
당시 넥센은 2회말 김민성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3회초 로티노의 실책으로 3점을 헌납, 리드를 내준 뒤 6회말 밀어내기로 극적인 3-3동점을 만든 상황이었다.
윤석민의 홈런은 강력한 추격드라이브를 걸던 팀 공격에 정점을 찍는 홈런으로 단번에 7-3의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영양가 높은 홈런이었다.
더욱이 시즌 2번째 홈런이자 통산 628번째 만루홈런이었으며 개인통산으로는 첫 만루포, 한경기 최다 타점(5타점. 기존 4타점)을 올리는 홈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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