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의 개막전 선발로 나서 난타를 허용한 태너 셰퍼스가 입술을 깨물었다. 실패에서 배우겠다는 다짐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셰퍼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 4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2회 지미 롤린스의 만루홈런을 포함, 6실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LA다저스)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 투수가 된 그는 팀이 10-14로 지면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첫 회를 빨리 끝내서 좋았지만, 그 다음은 공이 안 좋았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첫 선발로 나선 그는 “마음가짐을 다르게 먹었다거나 긴장한 것은 전혀 없었다. 오늘 기분은 괜찮았다”며 컨디션 난조의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셋업맨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오늘 경기에서 배우겠다. 잘못된 점은 고쳐서 다시 반등하겠다”며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셰퍼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 4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2회 지미 롤린스의 만루홈런을 포함, 6실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LA다저스)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 투수가 된 그는 팀이 10-14로 지면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첫 회를 빨리 끝내서 좋았지만, 그 다음은 공이 안 좋았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첫 선발로 나선 그는 “마음가짐을 다르게 먹었다거나 긴장한 것은 전혀 없었다. 오늘 기분은 괜찮았다”며 컨디션 난조의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셋업맨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오늘 경기에서 배우겠다. 잘못된 점은 고쳐서 다시 반등하겠다”며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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