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구대성(45·시드니 블루삭스)의 태극기 글러브가 화제를 낳고 있다. 호주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뛰고 있지만 그의 가슴에는 여전히 한국을 향한 사랑이 뜨거웠다.
구대성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의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빅리거를 상대로 공 14개 만에 아웃카운트 3개를 잡는 완벽한 투구였다. 그의 투구 자체만으로도 감동적이었다. 체인지업을 전수해준 18년차 후배 류현진이 보는 앞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더했다.
그의 투구도 빛났지만 그의 오른손에 낀 글러브 또한 빛났다. 그의 글러브에는 태극기와 함께 ‘D.S.KOO 15’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있었다.
‘D.S.KOO 15’는 구대성의 영문 이니셜과 ‘대성불패’의 상징인 등번호 15번을 뜻한다. 또한, 태극기를 통해 그의 강한 애국심을 엿볼 수 있다. 그의 감동적인 투구 못지않은 감동적인 글러브였다.
[rok1954@maekyung.com]
구대성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의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빅리거를 상대로 공 14개 만에 아웃카운트 3개를 잡는 완벽한 투구였다. 그의 투구 자체만으로도 감동적이었다. 체인지업을 전수해준 18년차 후배 류현진이 보는 앞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더했다.
그의 투구도 빛났지만 그의 오른손에 낀 글러브 또한 빛났다. 그의 글러브에는 태극기와 함께 ‘D.S.KOO 15’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있었다.
‘D.S.KOO 15’는 구대성의 영문 이니셜과 ‘대성불패’의 상징인 등번호 15번을 뜻한다. 또한, 태극기를 통해 그의 강한 애국심을 엿볼 수 있다. 그의 감동적인 투구 못지않은 감동적인 글러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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