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임대생’ 칼라이오(제노아)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갈 길 바쁜 나폴리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칼라이오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나폴리의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3-14시즌 세리에A 25라운드 나폴리와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0-1로 뒤진 후반 39분 얻은 프리킥을 기가 막히게 차 넣었다. 제노아는 칼라이오의 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나폴리로선 뼈아픈 무승부였다. 전반 18분 이과인의 선제골로 리드했던 나폴리는 다 잡은 승점 3점을 놓쳤다. 승점 51점으로 2위 AS 로마(승점 57점)와 격차를 1점 밖에 줄이지 못했다. AS 로마가 1경기를 덜 치렀기에, 두 팀의 간극은 더욱 벌어질 수 있다.
나폴리를 울린 이는 공교롭게 소속 선수인 칼라이오였다. 칼라이오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나폴리에서 뛰었다. 그리고 시에나로 이적했다가 지난해 1월 나폴리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제노아로 임대 이적했는데, 친정팀에 비수를 꽂게 됐다. 지난해 9월 삼프도리아와의 제노아 더비 득점 이후 5개월 동안 이어진 침묵도 깼다.
한편, 4위 피오렌티나(승점 45점)는 후반 40분 터진 페르난데스의 극적인 골로 파르마와 2-2로 비겼다. 이 경기에선 디아키테와 발레로(이상 피오렌티나), 무나리(파르마) 등 3명의 선수가 퇴장했다.
[rok1954@maekyung.com]
칼라이오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나폴리의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3-14시즌 세리에A 25라운드 나폴리와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0-1로 뒤진 후반 39분 얻은 프리킥을 기가 막히게 차 넣었다. 제노아는 칼라이오의 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나폴리로선 뼈아픈 무승부였다. 전반 18분 이과인의 선제골로 리드했던 나폴리는 다 잡은 승점 3점을 놓쳤다. 승점 51점으로 2위 AS 로마(승점 57점)와 격차를 1점 밖에 줄이지 못했다. AS 로마가 1경기를 덜 치렀기에, 두 팀의 간극은 더욱 벌어질 수 있다.
나폴리를 울린 이는 공교롭게 소속 선수인 칼라이오였다. 칼라이오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나폴리에서 뛰었다. 그리고 시에나로 이적했다가 지난해 1월 나폴리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제노아로 임대 이적했는데, 친정팀에 비수를 꽂게 됐다. 지난해 9월 삼프도리아와의 제노아 더비 득점 이후 5개월 동안 이어진 침묵도 깼다.
한편, 4위 피오렌티나(승점 45점)는 후반 40분 터진 페르난데스의 극적인 골로 파르마와 2-2로 비겼다. 이 경기에선 디아키테와 발레로(이상 피오렌티나), 무나리(파르마) 등 3명의 선수가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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