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임성일 기자] K리그 정상탈환 그리고 아시아 정상복귀를 노리는 전북현대가 22일 전주에 있는 전북도청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2014년은 창단 2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기에 각오가 더 남다르다. 출정식에는 최강희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및 구단 임직원 그리고 수많은 팬들이 함께 해 우승을 위해 마음을 뭉쳤다.
‘약속의 땅’ 브라질에서의 전지훈련을 통해 새 시즌에 대한 준비를 마친 전북의 초점은 당연히 우승에 맞춰져 있다. 최강희 감독은 “자리를 비웠던 지난 2년 동안 구단과 팬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2년간 무관에 그친 한을 씻기 위해 올해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야한다”면서 “운동장에서 쓰러지더라도 반드시 이기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동계훈련 동안 정말 최선을 다했다.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겠다”는 말로 각오와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주장완장을 찬 이동국 역시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이동국은 “주장 완장을 달았으나 모든 선수들이 주장이다. 그런 각오로 임한다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면서 “동계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 올 시즌 2관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ACL과 K리그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개인적인 바람은 역시 골과 결부돼 있다. 이동국은 “일단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하면서도 “올 시즌 매 경기 골을 넣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정상탈환을 기치로 세운 전북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 동안 의욕적인 선수영입으로 내실을 다졌다. K리그에 분 경기 한파의 영향으로 다른 팀들이 모두 움츠리고 있을 때, 전북은 과감하게 투자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전북현대를 우승 0순위로 꼽는 이유다. 가세한 면면들의 무게감이 예사롭지 않다. 대표적인 인물은 역시 김남일이다.
팬들의 큰 함성 속에 무대에 오른 김남일은 “이렇게 많은 팬들이 찾아줄지 몰랐다. 반겨줘서 고맙다”고 운을 뗀 김남일은 “다른 목표도 많지만 무엇보다 (은퇴한)김상식 형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각오로 왔다. 그 목표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성남일화에서 이적한 이승렬도 “지난 3년간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전북에서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면서 “동국이 형보다 한골 뒤에 서 있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함께 성남에서 이적한 김인성 역시 “팀 우승을 위해 죽기 살기로 뛸 것”이라는 의지를 전했다. 기존 멤버도 뉴 페이스도 그리고 팬들도 이구동성 '우승'만이 목표다.
‘PLAY, RUN, SHOUT - 창단 20주년! 2014 도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세운 전북현대는 오는 26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ACL 조별예선 첫 경기로 새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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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브라질에서의 전지훈련을 통해 새 시즌에 대한 준비를 마친 전북의 초점은 당연히 우승에 맞춰져 있다. 최강희 감독은 “자리를 비웠던 지난 2년 동안 구단과 팬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2년간 무관에 그친 한을 씻기 위해 올해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야한다”면서 “운동장에서 쓰러지더라도 반드시 이기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동계훈련 동안 정말 최선을 다했다.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겠다”는 말로 각오와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주장완장을 찬 이동국 역시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이동국은 “주장 완장을 달았으나 모든 선수들이 주장이다. 그런 각오로 임한다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면서 “동계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 올 시즌 2관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ACL과 K리그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개인적인 바람은 역시 골과 결부돼 있다. 이동국은 “일단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하면서도 “올 시즌 매 경기 골을 넣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정상탈환을 기치로 세운 전북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 동안 의욕적인 선수영입으로 내실을 다졌다. K리그에 분 경기 한파의 영향으로 다른 팀들이 모두 움츠리고 있을 때, 전북은 과감하게 투자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전북현대를 우승 0순위로 꼽는 이유다. 가세한 면면들의 무게감이 예사롭지 않다. 대표적인 인물은 역시 김남일이다.
팬들의 큰 함성 속에 무대에 오른 김남일은 “이렇게 많은 팬들이 찾아줄지 몰랐다. 반겨줘서 고맙다”고 운을 뗀 김남일은 “다른 목표도 많지만 무엇보다 (은퇴한)김상식 형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각오로 왔다. 그 목표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성남일화에서 이적한 이승렬도 “지난 3년간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전북에서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면서 “동국이 형보다 한골 뒤에 서 있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함께 성남에서 이적한 김인성 역시 “팀 우승을 위해 죽기 살기로 뛸 것”이라는 의지를 전했다. 기존 멤버도 뉴 페이스도 그리고 팬들도 이구동성 '우승'만이 목표다.
‘PLAY, RUN, SHOUT - 창단 20주년! 2014 도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세운 전북현대는 오는 26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ACL 조별예선 첫 경기로 새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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