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돌아온 ‘황제’ 러시아의 안현수(29·빅토르 안)가 올림픽 2관왕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312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스타트에서 가장 늦게 레이스를 시작한 안현수는 가장 뒤쳐져서 얼음을 지쳤다. 하지만 불과 2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공략하며 치고 나오기 시작했다. 앞에서 레이스를 펼치던 중국의 양웬하오가 스스로 넘어져 미끄러지자 안현수는 그 틈을 이용해 안쪽으로 파고 들었다.
선두를 달리던 중국의 우다징은 결국 안현수의 현란한 스케이팅에 선두를 내줬고, 안현수는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고, 5000m계주를 남기고 있어 3관왕 가능성이 높아졌다.
[jcan1231@maekyung.com]
안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312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스타트에서 가장 늦게 레이스를 시작한 안현수는 가장 뒤쳐져서 얼음을 지쳤다. 하지만 불과 2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공략하며 치고 나오기 시작했다. 앞에서 레이스를 펼치던 중국의 양웬하오가 스스로 넘어져 미끄러지자 안현수는 그 틈을 이용해 안쪽으로 파고 들었다.
선두를 달리던 중국의 우다징은 결국 안현수의 현란한 스케이팅에 선두를 내줬고, 안현수는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고, 5000m계주를 남기고 있어 3관왕 가능성이 높아졌다.
[jcan1231@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