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3년 전 다저 스타디움에서 원정 팬을 폭행, 중상을 입힌 관중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LA다저스가 판결을 지지하는 성명을 내놨다. 아무리 팬은 고객이라고 해도 폭력은 용납할 수 없음을 재확인했다.
LA 지방법원은 2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팬이었던 브라이언 스토우를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루이스 산체스, 마빈 노우드에게 각각 징역 8년, 4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011년 3월 31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끝난 뒤 주차장에서 귀가하던 스토우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영문도 모르고 폭행을 당한 스토우는 뇌손상을 입고 평생을 불구로 살아가게 됐다.
다저스는 판결이 나온 직후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부적절한 행동을 한 이들이 마침내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받아들였고, 그들의 죄에 대한 형량을 선고받았다”며 판결을 지지했다.
다저스는 현재 이 사건이 민사 소송이 진행중임을 감안, 더 이상의 언급은 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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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방법원은 2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팬이었던 브라이언 스토우를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루이스 산체스, 마빈 노우드에게 각각 징역 8년, 4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011년 3월 31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끝난 뒤 주차장에서 귀가하던 스토우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영문도 모르고 폭행을 당한 스토우는 뇌손상을 입고 평생을 불구로 살아가게 됐다.
다저스는 판결이 나온 직후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부적절한 행동을 한 이들이 마침내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받아들였고, 그들의 죄에 대한 형량을 선고받았다”며 판결을 지지했다.
다저스는 현재 이 사건이 민사 소송이 진행중임을 감안, 더 이상의 언급은 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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