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엔젤스의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22)이 계약 연장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트라웃은 20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템피에 있는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에 대해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나의 계약 문제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은 흥미롭지만, 나는 이에 대해 말하고 싶지가 않다”며 시즌 준비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A타임즈’는 최근 엔젤스가 트라웃과 2014시즌 전 계약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로 최저 연봉인 51만 달러를 받은 그는 오는 2018년 FA 자격을 획득한다.
지난 세 시즌 동안 타율 0.314 OPS 0.948 62홈런 196타점을 기록한 그를 두고 벌써부터 계약 연장에 관한 논의들이 나오고 있는 것. ‘LA데일리뉴스’는 ‘그의 나이와 경력을 고려할 때 비교대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라며 지난 2012년 4월 10년 2억 2500만 달러에 신시내티와 계약을 연장한 조이 보토의 사례를 들었다.
‘대박 계약’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지만, 트라웃은 이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는 것을 경계했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소셜 미디어의 보급으로 이전보다 선수들이 편하지 못한 상황이 됐다. 이에 대처할 줄 알아야 한다”며 트라웃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시즌 주전 중견수로 출전할 예정인 그는 “평생 중견수에서 뛰었기에 집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라웃의 소속팀 엔젤스는 최근 4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그는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해야 한다. 이번 시즌 새로운 선수들도 대거 합류해서 분위기가 좋다. 올해가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생애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트라웃은 20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템피에 있는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에 대해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나의 계약 문제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은 흥미롭지만, 나는 이에 대해 말하고 싶지가 않다”며 시즌 준비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A타임즈’는 최근 엔젤스가 트라웃과 2014시즌 전 계약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로 최저 연봉인 51만 달러를 받은 그는 오는 2018년 FA 자격을 획득한다.
지난 세 시즌 동안 타율 0.314 OPS 0.948 62홈런 196타점을 기록한 그를 두고 벌써부터 계약 연장에 관한 논의들이 나오고 있는 것. ‘LA데일리뉴스’는 ‘그의 나이와 경력을 고려할 때 비교대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라며 지난 2012년 4월 10년 2억 2500만 달러에 신시내티와 계약을 연장한 조이 보토의 사례를 들었다.
‘대박 계약’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지만, 트라웃은 이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는 것을 경계했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소셜 미디어의 보급으로 이전보다 선수들이 편하지 못한 상황이 됐다. 이에 대처할 줄 알아야 한다”며 트라웃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시즌 주전 중견수로 출전할 예정인 그는 “평생 중견수에서 뛰었기에 집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라웃의 소속팀 엔젤스는 최근 4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그는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해야 한다. 이번 시즌 새로운 선수들도 대거 합류해서 분위기가 좋다. 올해가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생애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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