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보여준 우리 선수들의 짜릿한 역전 우승, 아직도 여운이 채 가시질 않는데요.
특히 심석희 선수의 막판 폭발적인 질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은메달에 그쳤던 1,500m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는데, 앞으로 남은 1,000m가 더 기대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흘 전 열린 여자 1,500m 결승,
선두를 달리던 심석희가 경기 막판 안쪽 공간을 허용하며 그만 1위 자리를 내주고 맙니다.
불과 이틀 뒤 어제 열린 여자 3,000m 계주,
반 바퀴를 남겨두고 2위로 뒤진 상황, 심석희가 과감한 바깥쪽 코스 질주로 중국 선수를 제치더니 1등으로 골인합니다.
남자들도 힘들다는 아우코스 추월.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했었던 1,500m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니다.
▶ 인터뷰 : 심석희 / 쇼트트랙 국가대표
- "되든 안 되든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생각을 갖고 탔어요. "
심석희가 돌아왔습니다.
170cm 넘는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와 스피드, 그리고 두둑한 배짱까지.
17살의 어린 나이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올림픽 첫 출전과 금메달의 중압감을 털어내며 공격 본능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소녀의 티를 벗고 쇼트트랙 여왕의 면모를 되찾고 있는 심석희.
남아있는 1,000m는 물론 4년 뒤 평창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어제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보여준 우리 선수들의 짜릿한 역전 우승, 아직도 여운이 채 가시질 않는데요.
특히 심석희 선수의 막판 폭발적인 질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은메달에 그쳤던 1,500m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는데, 앞으로 남은 1,000m가 더 기대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흘 전 열린 여자 1,500m 결승,
선두를 달리던 심석희가 경기 막판 안쪽 공간을 허용하며 그만 1위 자리를 내주고 맙니다.
불과 이틀 뒤 어제 열린 여자 3,000m 계주,
반 바퀴를 남겨두고 2위로 뒤진 상황, 심석희가 과감한 바깥쪽 코스 질주로 중국 선수를 제치더니 1등으로 골인합니다.
남자들도 힘들다는 아우코스 추월.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했었던 1,500m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니다.
▶ 인터뷰 : 심석희 / 쇼트트랙 국가대표
- "되든 안 되든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생각을 갖고 탔어요. "
심석희가 돌아왔습니다.
170cm 넘는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와 스피드, 그리고 두둑한 배짱까지.
17살의 어린 나이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올림픽 첫 출전과 금메달의 중압감을 털어내며 공격 본능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소녀의 티를 벗고 쇼트트랙 여왕의 면모를 되찾고 있는 심석희.
남아있는 1,000m는 물론 4년 뒤 평창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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