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홍명보' '그리스전'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19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그리스 평가전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멤버는 대체로 예상과 같았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난제였던 박주영도 공격수로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차두리의 발탁이었습니다. 이로써 차두리는 대표팀에 약 3년만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13일 브라질 전지훈련에 나섰던 선수 중 공격수엔 이근호·김신욱, 미드필더엔 하대성, 수비수엔 이용·김진수·황석호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골키퍼 정성룡과 김승규 또한 예상대로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훈련을 가졌던 이범영은 발탁되지 않았습니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가지는 마지막 평가전인 그리스전은 3월 6일 새벽 2시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립니다.
차두리는 국가대표 발탁 소식에 “우선 늦은 나이에 대표팀에 선발되어 기쁘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홍명보 감독님의 말씀처럼 당연히 경쟁을 위해 대표팀 기회가 주어진 것이고, 대표팀 내에서 경쟁이 이뤄진다는 것은 월드컵의 경쟁력을 위해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에게 좋은 부담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차두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리스전, 홍명보호에 차두리 발탁됐구나!" "그리스전, 차두리 활약 기대할게요" "그리스전 차두리, 잘해주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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