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최운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목전에 두고 호주 카리 웨브 선수에게 우승컵을 뺏겼습니다.
최운정은 16일 호주 빅토리아 골프장(파72·6천479야드)에서 열린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했지만 2타를 잃었습니다.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최운정은 마지막날 4타를 줄인 웨브(합계 12언더파 276타)보다 1타 뒤져 우승컵을 놓쳤습니다.
40세의 베테랑 웨브는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40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 18만 달러(1억9천만원)를 받았습니다.
카리 웨브는 또 호주여자오픈에서 2000년, 2002년, 2007년, 2008년에 이어 다섯 번째 정상에 오른 이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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