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2인자’ 싸움이 치열하다. 레버쿠젠이 ‘2위’를 사수하는가 싶었지만 후반기 들어 주춤하면서 ‘오리무중’이 됐다. 도르트문트와 샬케는 거센 추격으로 턱밑까지 쫓아왔다.
레버쿠젠이 또 졌다. 16일(한국시간) 샬케에게 1-2로 패했다. 후반기 들어 4경기를 치렀는데 2승 2패를 기록했다. 승점 사냥이 소홀해지면서 2위 사수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승점 6점의 효과가 있는 샬케와의 맞대결 패배는 치명타였다.
레버쿠젠은 승점 43점으로 2위다.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59점)과는 승점 16점차다. 13경기가 남아있지만 현실적으로 역전 우승은 물 건너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무패(19승 2무) 행진 중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라는 싱거운 레이스다. 그러나 2위 다툼이 흥미진진해졌다. 레버쿠젠이 주춤한 사이, 도르트문트와 샬케가 묀헨글라드바흐, 볼프스부르크를 대신해 치고 올라갔다.
도르트문트는 13승 3무 5패(승점 42점)로 레버쿠젠을 승점 1점차로 따라잡았다. 최근 기세는 도르트문트가 더 좋다.
도르트문트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지동원에게 한방을 얻어맞으며 아우크스부르크와 비겼다. 그러나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최근 브레멘,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각각 5골, 4골을 퍼부으며 ‘막강 화력’을 되찾았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밀려 4위에 머물렀던 샬케(승점 40점)는 그 이상을 바라본다. 레버쿠젠은 물론, 도르트문트까지 넘볼 기세다. 도르트문트와는 승점 2점차, 레버쿠젠과는 승점 3점차다.
후반기 들어 4연승이다. 볼프스부르크, 레버쿠젠 같이 껄끄러운 팀을 모두 잡았다. 매 경기 2골 이상을 넣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 초반처럼 기복이 심하지 않다. 안정감을 갖추면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위부터 4위까지 1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뀐다. 다소 맥이 빠질 뻔했는데 흥미로워졌다. 지난 시즌과 같은 4강 구도지만 자리다툼은 더욱 치열해졌다.
[rok1954@maekyung.com]
레버쿠젠이 또 졌다. 16일(한국시간) 샬케에게 1-2로 패했다. 후반기 들어 4경기를 치렀는데 2승 2패를 기록했다. 승점 사냥이 소홀해지면서 2위 사수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승점 6점의 효과가 있는 샬케와의 맞대결 패배는 치명타였다.
레버쿠젠은 승점 43점으로 2위다.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59점)과는 승점 16점차다. 13경기가 남아있지만 현실적으로 역전 우승은 물 건너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무패(19승 2무) 행진 중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라는 싱거운 레이스다. 그러나 2위 다툼이 흥미진진해졌다. 레버쿠젠이 주춤한 사이, 도르트문트와 샬케가 묀헨글라드바흐, 볼프스부르크를 대신해 치고 올라갔다.
도르트문트는 13승 3무 5패(승점 42점)로 레버쿠젠을 승점 1점차로 따라잡았다. 최근 기세는 도르트문트가 더 좋다.
도르트문트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지동원에게 한방을 얻어맞으며 아우크스부르크와 비겼다. 그러나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최근 브레멘,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각각 5골, 4골을 퍼부으며 ‘막강 화력’을 되찾았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밀려 4위에 머물렀던 샬케(승점 40점)는 그 이상을 바라본다. 레버쿠젠은 물론, 도르트문트까지 넘볼 기세다. 도르트문트와는 승점 2점차, 레버쿠젠과는 승점 3점차다.
후반기 들어 4연승이다. 볼프스부르크, 레버쿠젠 같이 껄끄러운 팀을 모두 잡았다. 매 경기 2골 이상을 넣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 초반처럼 기복이 심하지 않다. 안정감을 갖추면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위부터 4위까지 1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뀐다. 다소 맥이 빠질 뻔했는데 흥미로워졌다. 지난 시즌과 같은 4강 구도지만 자리다툼은 더욱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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