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레버쿠젠이 샬케에게 패했다. 2위 자리는 지켰지만 불안하다. 도르트문트에게 승점 1점차로 쫓겼다.
레버쿠젠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샬케와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레버쿠젠은 14승 1무 6패(승점 43점)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프라이부르크를 대파한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59점)과는 승점 16점차로 벌어졌다. 지난 13일 DFB 포칼 8강 카이저슬라우테른전(1-2 패)에 이어 2연패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다. 후반 37분 브런트와 교체 아웃될 때까지 활발하게 움직였다. 예리한 패스를 공급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동료의 마무리 부족으로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류승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히피아 감독의 부름은 없었다.
레버쿠젠은 경기 초반부터 샬케를 압박했다. 정확한 전진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고,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그런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전반 11분 키슬링 슈팅에 이어 전반 13분 손흥민의 슈팅까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0분 보에니쉬의 다이빙 헤딩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했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레버쿠젠은 전반 28분 터무니없는 실수로 허무하게 실점했다. 벤더의 백패스 미스를 범했고, 고레츠카가 이를 가로채 골키퍼와 1대1 상황서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좋은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레버쿠젠은 이 치명적인 실수 이후 흔들렸다. 중원에선 패스 미스 등 크고 작은 실수가 이어지면서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빠른 역습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위력이 떨어졌다.
그런 레버쿠젠에게 행운이 따르는가 싶었다. 후반 21분 코너킥 공격에서 펠리페 산타나의 자책골이 터진 것. 레버쿠젠은 환호했다.
기세를 탄 레버쿠젠은 후반 27분 역전골 기회를 얻었다. 키슬링의 킬 패스로 2대2 찬스를 맞이한 것. 카스트로는 손흥민이 더 좋은 위치에 있었지만 스스로 해결하려고 했으나 슈팅은 빗나갔다.
찬스 뒤 바로 위기였다. 1분 뒤 레버쿠젠은 샬케에게 골을 허용했다. 파르판의 프리킥을 훈텔라르가 백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은 종료 직전 히피아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혼전 상황의 헤딩 슈팅마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혔다. 끝에 가서는 불운까지 겹친 레버쿠젠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레버쿠젠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샬케와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레버쿠젠은 14승 1무 6패(승점 43점)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프라이부르크를 대파한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59점)과는 승점 16점차로 벌어졌다. 지난 13일 DFB 포칼 8강 카이저슬라우테른전(1-2 패)에 이어 2연패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다. 후반 37분 브런트와 교체 아웃될 때까지 활발하게 움직였다. 예리한 패스를 공급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동료의 마무리 부족으로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류승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히피아 감독의 부름은 없었다.
레버쿠젠은 경기 초반부터 샬케를 압박했다. 정확한 전진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고,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그런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전반 11분 키슬링 슈팅에 이어 전반 13분 손흥민의 슈팅까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0분 보에니쉬의 다이빙 헤딩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했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레버쿠젠은 전반 28분 터무니없는 실수로 허무하게 실점했다. 벤더의 백패스 미스를 범했고, 고레츠카가 이를 가로채 골키퍼와 1대1 상황서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좋은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레버쿠젠은 이 치명적인 실수 이후 흔들렸다. 중원에선 패스 미스 등 크고 작은 실수가 이어지면서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빠른 역습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위력이 떨어졌다.
그런 레버쿠젠에게 행운이 따르는가 싶었다. 후반 21분 코너킥 공격에서 펠리페 산타나의 자책골이 터진 것. 레버쿠젠은 환호했다.
기세를 탄 레버쿠젠은 후반 27분 역전골 기회를 얻었다. 키슬링의 킬 패스로 2대2 찬스를 맞이한 것. 카스트로는 손흥민이 더 좋은 위치에 있었지만 스스로 해결하려고 했으나 슈팅은 빗나갔다.
찬스 뒤 바로 위기였다. 1분 뒤 레버쿠젠은 샬케에게 골을 허용했다. 파르판의 프리킥을 훈텔라르가 백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은 종료 직전 히피아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혼전 상황의 헤딩 슈팅마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혔다. 끝에 가서는 불운까지 겹친 레버쿠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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