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17‧세화여고)는 세계 여자 쇼트트랙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첫 올림픽 출전이었기에 잔뜩 긴장해 웅크려져있던 그의 어깨도 펴졌다.
심석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메달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직후 심석희는 기대한 성적에 못 미친 것 같다며 “죄송하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시상식을 마친 후 심석희의 표정은 밝았다. 심석희는 은메달을 들어올리며 빙상장에서 하지 못한 세리모니를 보여줬다.
심적으로도 편안해 보였다. 심석희는 “예선과 준결승 스타트 라인에 섰을 땐 긴장했었다. 오히려 결승에서는 긴장하기보다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를 풀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컸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두 경기가 남았다. 하지만 자신감을 얻은 심석희다. “심적으로 편해졌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나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심석희는 18일 쇼트트랙 계주(3000m)와 20일 쇼트트랙 1000m에 출전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심석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메달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직후 심석희는 기대한 성적에 못 미친 것 같다며 “죄송하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시상식을 마친 후 심석희의 표정은 밝았다. 심석희는 은메달을 들어올리며 빙상장에서 하지 못한 세리모니를 보여줬다.
심적으로도 편안해 보였다. 심석희는 “예선과 준결승 스타트 라인에 섰을 땐 긴장했었다. 오히려 결승에서는 긴장하기보다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를 풀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컸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두 경기가 남았다. 하지만 자신감을 얻은 심석희다. “심적으로 편해졌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나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심석희는 18일 쇼트트랙 계주(3000m)와 20일 쇼트트랙 10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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