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송일수 두산 감독이 고영민과 정수빈 그리고 이용찬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전했다.
두산은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어느덧 3주라는 시간이 흘렀고 송일수 신임 감독도 어느 정도 선수단 파악에 들어선 상태다. 지난겨울 베테랑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잠시 혼란을 겪었던 두산이지만 송일수 감독 체제를 확립한 후 새로운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송일수 감독 역시 현재까지의 성과에 대해 “부상자도 없고 애리조나에서 합류한 투포수조도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포수들의 상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아 아쉽지만 굳이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만점에 95점은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만족감을 보였다.
그동안 두산은 투포수조는 애리조나에서, 야수조는 미야자키에서 각기 특성에 맞는 훈련을 진행해 왔다. 현재 스프링캠프 일정은 한달정도 남은 상황으로 이제부터는 실전모드의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전과 비주전의 구분도 이제부터 청사진이 나올 예정이다.
송 감독은 “아직은 팀과 팀간의 경쟁이 아닌 팀내 구성원간의 경쟁을 유지하고 있다”며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1군에서 쓸 수 있는 선수, 남을 선수 그리고 2군에 보낼 선수를 파악할 예정이다”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는 고영민과 정수빈 그리고 이용찬을 꼽았다. 고영민의 경우 최근 몇 년간 부상과 부진 여파로 1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현재 몸 상태가 가장 좋아보여 올 시즌 큰 활약이 기대된다”는 뜻을 밝혔고, 외야수 중에서는 정수빈의 스윙이 좋다는 시각을 전했다.
더불어 투수 중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용찬이 페이스를 천천히 올리고 있는 점, 약점으로 꼽히던 좌완투수는 이현승과 허준혁, 여정호의 신규 투입, 그리고 정대현의 인상적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었다.
앞으로 송일수 감독은 타격보다는 수비가 좋은 팀으로의 성격을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 취임 당시부터 강조해 온 사안이며 여기에 투수력을 더한다면 실점을 줄일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캠프기간 동안 “어떤 선수를 쓸지에 대해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밝혔다.
[lsyoon@maekyung.com]
두산은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어느덧 3주라는 시간이 흘렀고 송일수 신임 감독도 어느 정도 선수단 파악에 들어선 상태다. 지난겨울 베테랑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잠시 혼란을 겪었던 두산이지만 송일수 감독 체제를 확립한 후 새로운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송일수 감독 역시 현재까지의 성과에 대해 “부상자도 없고 애리조나에서 합류한 투포수조도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포수들의 상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아 아쉽지만 굳이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만점에 95점은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만족감을 보였다.
그동안 두산은 투포수조는 애리조나에서, 야수조는 미야자키에서 각기 특성에 맞는 훈련을 진행해 왔다. 현재 스프링캠프 일정은 한달정도 남은 상황으로 이제부터는 실전모드의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전과 비주전의 구분도 이제부터 청사진이 나올 예정이다.
송 감독은 “아직은 팀과 팀간의 경쟁이 아닌 팀내 구성원간의 경쟁을 유지하고 있다”며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1군에서 쓸 수 있는 선수, 남을 선수 그리고 2군에 보낼 선수를 파악할 예정이다”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는 고영민과 정수빈 그리고 이용찬을 꼽았다. 고영민의 경우 최근 몇 년간 부상과 부진 여파로 1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현재 몸 상태가 가장 좋아보여 올 시즌 큰 활약이 기대된다”는 뜻을 밝혔고, 외야수 중에서는 정수빈의 스윙이 좋다는 시각을 전했다.
더불어 투수 중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용찬이 페이스를 천천히 올리고 있는 점, 약점으로 꼽히던 좌완투수는 이현승과 허준혁, 여정호의 신규 투입, 그리고 정대현의 인상적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었다.
앞으로 송일수 감독은 타격보다는 수비가 좋은 팀으로의 성격을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 취임 당시부터 강조해 온 사안이며 여기에 투수력을 더한다면 실점을 줄일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캠프기간 동안 “어떤 선수를 쓸지에 대해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밝혔다.
[lsyoon@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