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심석희 등 女 쇼트트랙 전원, 500m 준준결승 진출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간판’ 심석희(17·세화여고)가 무난하게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전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출전해 44초197로 2위를 기록, 준준결승전에 진출한다.
이날 8조 2번 포지션에 배정된 심석희의 스타트는 늦었다. 가장 끝에서 달리던 심석희는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앞으로 치고 나갔다. 인코스-아웃코스를 넘나들며 마지막 스퍼트를 낸 심석희는 앞 선 두 선수를 치고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여자 500m 대표팀은 전원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가장 먼저 나선(1조) 김아랑(19·전주제일고)은 43초919로 2위를 기록했다. 4조에 배정됐던 박승희(21·화성시청)는 1위(44초180)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전은 13일 오후 7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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