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은퇴를 선언한 마이클 영(38)이 벌써부터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영은 31일(한국시간) ‘FOX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전에 갖고 있던 경쟁력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은퇴 이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가 선택한 은퇴 후 여가는 태권도. 그를 인터뷰한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이클 영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태권도 수업을 다닐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영은 14시즌 동안 1970경기에 출전, 타율 0.300 출루율 0.346 장타율 0.441 185홈런 1030타점을 기록했다. 2000년부터 2012년까지 텍사스에서 뛰면서 올스타(2004~2009, 2011), 골드글러브(2008)를 수상했다.
2013년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그는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어지자 시즌 도중 다저스로 이적,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10타수 1안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은 그는 현역 연장과 은퇴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그가 은퇴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가족. 그는 “나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말만 해서는 안 되고 실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라며 아내와 세 아들에게 충실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영은 31일(한국시간) ‘FOX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전에 갖고 있던 경쟁력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은퇴 이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가 선택한 은퇴 후 여가는 태권도. 그를 인터뷰한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이클 영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태권도 수업을 다닐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영은 14시즌 동안 1970경기에 출전, 타율 0.300 출루율 0.346 장타율 0.441 185홈런 1030타점을 기록했다. 2000년부터 2012년까지 텍사스에서 뛰면서 올스타(2004~2009, 2011), 골드글러브(2008)를 수상했다.
2013년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그는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어지자 시즌 도중 다저스로 이적,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10타수 1안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은 그는 현역 연장과 은퇴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그가 은퇴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가족. 그는 “나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말만 해서는 안 되고 실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라며 아내와 세 아들에게 충실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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