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미국 언론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쇼트트랙을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언급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NBC 스포츠는 지난 28일(한국시간) “한국, 중국이 소치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을 지배하도록 설정”이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에서 한국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았다. 한국 남자대표팀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는 없었지만, 여자대표팀에서는 에이스 심석희를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예상했다.
NBC 스포츠는 “쇼트트랙은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의 은퇴와 왕멍(중국)의 부상 공백으로 한국, 중국, 미국, 러시아의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 쇼트트랙에서는 찰스 해믈린이 이끄는 캐나다가 강력한 메달 후보다. 또 빅토르 안(안현수)과 블라디미르 그리고 레프의 러시아도 개최국의 이점이 있다. 특히 빅토르 안은 각 개인 종목에서 4위 안에 드는 선수”라며 “오노가 없는 미국은 J.R 셀스키가 이끄는 남자 5000m 계주가 최고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은 남자가 여자만큼 강하지 않다”고 분석했으나, 한국 남자대표팀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없었다.
반면 여자 쇼트트랙에서는 한국을 높게 평가했다. NBC 스포츠는 왕멍의 부상 소식을 자세히 다루면서 “한국의 심석희가 여자 500m, 1000m, 1500m에서 위협적이다. 또 동료인 김아랑과 박승희도 심석희의 금메달을 도울 수 있는 강력한 릴레이를 펼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은 한국과 여자 3000m에서 금메달을 놓고 맞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여자 쇼트트랙에 대해서는 “두 번째 리빌딩 모드에 들어갔다”며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min@maekyung.com]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NBC 스포츠는 지난 28일(한국시간) “한국, 중국이 소치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을 지배하도록 설정”이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에서 한국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았다. 한국 남자대표팀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는 없었지만, 여자대표팀에서는 에이스 심석희를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예상했다.
NBC 스포츠는 “쇼트트랙은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의 은퇴와 왕멍(중국)의 부상 공백으로 한국, 중국, 미국, 러시아의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 쇼트트랙에서는 찰스 해믈린이 이끄는 캐나다가 강력한 메달 후보다. 또 빅토르 안(안현수)과 블라디미르 그리고 레프의 러시아도 개최국의 이점이 있다. 특히 빅토르 안은 각 개인 종목에서 4위 안에 드는 선수”라며 “오노가 없는 미국은 J.R 셀스키가 이끄는 남자 5000m 계주가 최고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은 남자가 여자만큼 강하지 않다”고 분석했으나, 한국 남자대표팀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없었다.
반면 여자 쇼트트랙에서는 한국을 높게 평가했다. NBC 스포츠는 왕멍의 부상 소식을 자세히 다루면서 “한국의 심석희가 여자 500m, 1000m, 1500m에서 위협적이다. 또 동료인 김아랑과 박승희도 심석희의 금메달을 도울 수 있는 강력한 릴레이를 펼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은 한국과 여자 3000m에서 금메달을 놓고 맞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여자 쇼트트랙에 대해서는 “두 번째 리빌딩 모드에 들어갔다”며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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