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지메시'지소연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소속 첼시 레이디스에 공식 입단했다.
레이디스는 2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지소연 입단 소식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소연은 국제대회 55경기 26골을 기록한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덧붙이며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로써 지소연은 한국 여자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에 진출하는 선수가 되었다.
지소연 영입에 성공한 엠마 하예스 첼시 감독은 "우리 팀에 환상적인 영입이다. 지소연은 모든 걸 갖췄으며 첼시에서 성공을 거둘 것이라 믿는다"며 지소연에 강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지소연과 첼시의 계약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으며 연봉 등 세부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대우가 있을 예정이다.
지소연은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첼시 레이디스에 함께 하고 유럽축구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기쁘다. 팀에 중요한 선수가 돼 첼시가 최고의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소연은 28일 오전 영국으로 출국해 영국 현지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진 후 4월부터 시작되는 WSL 2014 시즌 준비를 위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 출처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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