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최나연(27.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뒷심 부족으로 선두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아쉽게 공동 3위에 그쳤다.
최나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2타를 쳤다.
이날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6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최나연은 포나농 파트룸(태국.볼빅),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해 무관의 한을 푸는 듯 했던 최나연은 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만 했다.
우승은 맹타를 휘둘러 7타를 줄인 제시카 코다(미국)가 19언더파 273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LPGA 투어 통산 2승째다.
뒤를 이어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7타를 줄여 18언더파 274타로 1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최나연은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를 줄였다.
후반 첫홀인 10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13번홀 보기로 맞바꾼 데 이어 14번홀 버디와 16번홀(이상 파4)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화제를 모았던 ‘무서운 10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이날 5타를 줄여 15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올라 특급 루키다운 실력을 입증했다.
최운정(24.볼빅)이 12언더파 280타 공동 13위,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은 10언더파 282타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한편, LPGA 데뷔전을 치룬 이미림(24.하나금융그룹)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87타로 박세리(37.KDB산은금융)와 함께 공동 33위로 무난한 성적표를 거뒀다.
[yoo6120@maekyung.com]
최나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2타를 쳤다.
이날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6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최나연은 포나농 파트룸(태국.볼빅),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해 무관의 한을 푸는 듯 했던 최나연은 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만 했다.
우승은 맹타를 휘둘러 7타를 줄인 제시카 코다(미국)가 19언더파 273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LPGA 투어 통산 2승째다.
뒤를 이어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7타를 줄여 18언더파 274타로 1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최나연은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를 줄였다.
후반 첫홀인 10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13번홀 보기로 맞바꾼 데 이어 14번홀 버디와 16번홀(이상 파4)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화제를 모았던 ‘무서운 10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이날 5타를 줄여 15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올라 특급 루키다운 실력을 입증했다.
최운정(24.볼빅)이 12언더파 280타 공동 13위,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은 10언더파 282타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한편, LPGA 데뷔전을 치룬 이미림(24.하나금융그룹)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87타로 박세리(37.KDB산은금융)와 함께 공동 33위로 무난한 성적표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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