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새벽 유럽 프로축구에서 한국 선수가 9명이 총출동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는데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 선수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려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우크스부르크가 1-2로 뒤진 후반 25분.
바인지를 감독은 열흘 전 임시 영입한 지동원을 투입합니다.
정확히 2분 후 날카로운 크로스가 골문 앞으로 날아들었고, 지동원이 번개같이 솟구쳐 올라 골망을 흔들어 놓습니다.
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머리로 살짝 방향만 바꿔 짜릿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지난 시즌 잠시 임대됐을 때처럼 또 아우크스부르크를 구했습니다.
특히 상대가 다음 시즌부터 몸 담게 될 도르트문트여서 지동원에겐 의미가 두 배인 골이 됐습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예비 친정팀을 충격에 빠트렸다"며 지동원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습니다.
마인츠로 이적한 구자철도 데뷔전 역전승을 주도하는 활약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팀 동료 박주호는 정확한 침투 패스로 결승골을 이끌어내 시즌 2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레버쿠젠에선 손흥민과 류승우가 동반 출전했으나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잉글랜드 리그에서 맞대결을 벌인 이청용과 김보경, 네덜란드 박지성까지 포함하면 역대 최다인 9명의 선수가 동시에 유럽 무대를 누벼 브라질 월드컵을 5개월 앞둔 대표팀도 활짝 웃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오늘 새벽 유럽 프로축구에서 한국 선수가 9명이 총출동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는데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 선수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려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우크스부르크가 1-2로 뒤진 후반 25분.
바인지를 감독은 열흘 전 임시 영입한 지동원을 투입합니다.
정확히 2분 후 날카로운 크로스가 골문 앞으로 날아들었고, 지동원이 번개같이 솟구쳐 올라 골망을 흔들어 놓습니다.
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머리로 살짝 방향만 바꿔 짜릿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지난 시즌 잠시 임대됐을 때처럼 또 아우크스부르크를 구했습니다.
특히 상대가 다음 시즌부터 몸 담게 될 도르트문트여서 지동원에겐 의미가 두 배인 골이 됐습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예비 친정팀을 충격에 빠트렸다"며 지동원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습니다.
마인츠로 이적한 구자철도 데뷔전 역전승을 주도하는 활약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팀 동료 박주호는 정확한 침투 패스로 결승골을 이끌어내 시즌 2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레버쿠젠에선 손흥민과 류승우가 동반 출전했으나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잉글랜드 리그에서 맞대결을 벌인 이청용과 김보경, 네덜란드 박지성까지 포함하면 역대 최다인 9명의 선수가 동시에 유럽 무대를 누벼 브라질 월드컵을 5개월 앞둔 대표팀도 활짝 웃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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