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연기

전국체육대회 일정이 1주일간 연기 된다.
대한체육회는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 예정인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일정이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최기간과 4일간 중복됨에 따라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로 개최기간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체육대회는 본래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 대회가 같은 달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게 돼 4일간의 일정이 중복된다.
대한체육회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기간 중복으로 인해 주관방송사(KBS) 선정, 경기진행요원 및 용기구 확보, 도핑검사관 인력 운용문제 등에 어려움을 호소했다”며 “지난 해 11월 전국체전 일정을 조정하여 줄 것을 대한체육회에 건의함에 따라 체전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제주도와 협의한 결과 기간이 겹치더라도 경기운영상에 별다른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나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국제대회이고, 개최 기간이 중복될 경우 국민 관심도가 분산될 우려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대한체육회는 덧붙였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제주도는 “기상여건 변화 등 개최일정 변경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 할 예정”이며 “계획된 추진일정에 따라 체전준비에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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