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자존심을 구겼던 뉴욕 양키스의 선발 투수 CC 사바시아가 ‘몸짱’ 변신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뉴욕 지역 언론 ‘뉴욕 포스트’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사바시아의 트레이너 T.J. 로페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시즌 준비 상황을 전했다.
사바시아는 지난 주말 예전 팀 동료인 리키 윅스의 결혼식에 날렵한 모습으로 나타나 화제가 됐다. 평소 경기장에서 봤던 거구의 이미지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다.
로페즈는 이에 대해 “몸무게는 정규 시즌 수준인 270~275파운드(약 122~124kg)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대신 근육량을 키우는데 집중했다. 단백질 위주로 식사하면서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사바시아가 이렇게 ‘몸짱’이 된 것은 지난 시즌 부진에 대한 각성의 결과다. 사바시아는 지난 시즌 14승 13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4.78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나쁜 기록이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치면서 9월 21일 샌프란시스코전을 끝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로페즈는 “보고 있으면 ‘마치 NBA 선수 같다’는 감탄이 나오게 된다. 정말 멋져 보인다. 이번 시즌 그라운드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뉴욕 지역 언론 ‘뉴욕 포스트’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사바시아의 트레이너 T.J. 로페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시즌 준비 상황을 전했다.
사바시아는 지난 주말 예전 팀 동료인 리키 윅스의 결혼식에 날렵한 모습으로 나타나 화제가 됐다. 평소 경기장에서 봤던 거구의 이미지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다.
로페즈는 이에 대해 “몸무게는 정규 시즌 수준인 270~275파운드(약 122~124kg)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대신 근육량을 키우는데 집중했다. 단백질 위주로 식사하면서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사바시아가 이렇게 ‘몸짱’이 된 것은 지난 시즌 부진에 대한 각성의 결과다. 사바시아는 지난 시즌 14승 13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4.78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나쁜 기록이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치면서 9월 21일 샌프란시스코전을 끝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사바시아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사진= MK스포츠 DB
로페즈는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사바시아가 복수심에 불탔다. 자신도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바시아는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고, 그 결과 지금의 몸을 만들었다.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오프시즌 도중 불어난 체중을 줄이는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됐다.로페즈는 “보고 있으면 ‘마치 NBA 선수 같다’는 감탄이 나오게 된다. 정말 멋져 보인다. 이번 시즌 그라운드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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