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광종호가 시리아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AFC U-22 챔피언십 8강 시리아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2분 만에 백성동(주빌로 이와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9분 뒤 황의조(성남)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4일 오전 1시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을 갖는다.
푹 쉬었던 탓일까. 선수들의 몸놀림은 조별리그와 비교해 상당히 가벼웠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보다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리고 초반부터 거세게 시리아를 압박해 2골을 터뜨렸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한 시리아였지만, 한국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엔 버거웠다.
첫 골은 전반 2분 만에 터졌다. 백성동의 위치 선정 능력과 함께 감각적인 슈팅이 돋보였다. 김경중(캉)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윤일록(서울)이 잡아 내줬고 황의조가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키퍼에 막혔다. 그러나 백성동이 이를 재치있게 왼발로 차 넣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11분 추가골을 넣었다. 세트피스에 의한 조직적인 득점이었다. 왼쪽 코너킥이 올라온 걸 남승우(제프 유나이티드)가 골문 앞으로 내줬고, 황의조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약속된 플레이에 시리아 수비진은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후 시리아의 반격이 거세게 펼쳐졌다. 위기도 있었다. 불안했으나 행운도 따랐다. 전반 17분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았고, 후반 9분에는 위험 지역에서 패스 미스로 상대 공격수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으나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긴 한국은 이후 뒷문을 강화하며 시리아의 파상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황도연(제주)이 잠시 그라운드 밖으로 나간 사이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패는 뒤바뀌지지 않았다. [rok1954@maekyung.com]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AFC U-22 챔피언십 8강 시리아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2분 만에 백성동(주빌로 이와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9분 뒤 황의조(성남)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4일 오전 1시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을 갖는다.
푹 쉬었던 탓일까. 선수들의 몸놀림은 조별리그와 비교해 상당히 가벼웠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보다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리고 초반부터 거세게 시리아를 압박해 2골을 터뜨렸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한 시리아였지만, 한국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엔 버거웠다.
첫 골은 전반 2분 만에 터졌다. 백성동의 위치 선정 능력과 함께 감각적인 슈팅이 돋보였다. 김경중(캉)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윤일록(서울)이 잡아 내줬고 황의조가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키퍼에 막혔다. 그러나 백성동이 이를 재치있게 왼발로 차 넣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11분 추가골을 넣었다. 세트피스에 의한 조직적인 득점이었다. 왼쪽 코너킥이 올라온 걸 남승우(제프 유나이티드)가 골문 앞으로 내줬고, 황의조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약속된 플레이에 시리아 수비진은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후 시리아의 반격이 거세게 펼쳐졌다. 위기도 있었다. 불안했으나 행운도 따랐다. 전반 17분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았고, 후반 9분에는 위험 지역에서 패스 미스로 상대 공격수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으나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긴 한국은 이후 뒷문을 강화하며 시리아의 파상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황도연(제주)이 잠시 그라운드 밖으로 나간 사이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패는 뒤바뀌지지 않았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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