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26)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프로에 입문한 후배를 응원했다.
김민성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지난해 전 경기(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2리 15홈런 72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민성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김민성의 룸메이트는 신인 임병욱이다. 김민성은 짐을 챙기던 중 임병욱에게 자신의 방망이 한 자루를 줬다.
“방망이를 3~4자루 더 주고 싶다”라고 말한 김민성은 배트 가방의 크기로 인해 캠프에 가지고 갈 수 있는 방망이 수가 제한된 점을 아쉬워했다.
김민성은 “내가 (임)병욱이에게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해 좋은 점은 배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언도 잊지 않았다. 김민성은 임병욱에게 “욕심이 다가 아니다. 욕심만 가지고선 안 된다”라며 “내가 해봐서 안다. 목표에 너무 치우쳐서도 안 된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놓친다면 정작 필요한 것을 못 찾는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자”라며 어깨를 두드렸다.
말만 앞세우지 않았다. 직접 행동으로 보이며 솔선수범하겠다는 김민성은 “우리의 새해는 1월 1일이 아닌 캠프 시작일이다. 부상 없이 안 빠지고 짜여진 스케줄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해 모든 훈련을 소화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선배의 듬직한 모습에 임병욱은 “나의 룸메이트가 (김)민성선배님이라는 것이 행복하다. 이번 캠프에서 선배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대된다”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국장을 나섰다.
[gioia@maekyung.com]
김민성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지난해 전 경기(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2리 15홈런 72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민성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김민성의 룸메이트는 신인 임병욱이다. 김민성은 짐을 챙기던 중 임병욱에게 자신의 방망이 한 자루를 줬다.
“방망이를 3~4자루 더 주고 싶다”라고 말한 김민성은 배트 가방의 크기로 인해 캠프에 가지고 갈 수 있는 방망이 수가 제한된 점을 아쉬워했다.
김민성은 “내가 (임)병욱이에게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해 좋은 점은 배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언도 잊지 않았다. 김민성은 임병욱에게 “욕심이 다가 아니다. 욕심만 가지고선 안 된다”라며 “내가 해봐서 안다. 목표에 너무 치우쳐서도 안 된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놓친다면 정작 필요한 것을 못 찾는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자”라며 어깨를 두드렸다.
말만 앞세우지 않았다. 직접 행동으로 보이며 솔선수범하겠다는 김민성은 “우리의 새해는 1월 1일이 아닌 캠프 시작일이다. 부상 없이 안 빠지고 짜여진 스케줄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해 모든 훈련을 소화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선배의 듬직한 모습에 임병욱은 “나의 룸메이트가 (김)민성선배님이라는 것이 행복하다. 이번 캠프에서 선배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대된다”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국장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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