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스프링캠프 소집을 한 달여 앞두고 메이저리거들의 몸 관리 소식이 화제다. 샌프란시스코 내야수 파블로 산도발과 LA엔젤스 외야수 조쉬 해밀턴은 체중과 관련돼 상반된 선택을 했다.
MLB닷컴 스페인어판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는 라파엘 로하스는 15일(한국시간) 산도발이 이번 겨울 훈련을 통해 42파운드(약 19kg)를 감량했다고 전했다. 산도발의 프로필상 몸무게는 240파운드(약 108kg).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더 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2011, 2012년 2연 연속 올스타에 뽑힌 산도발은 샌프란시스코의 붙박이 주전 3루수다. 그러나 2011년 0.315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타율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장타율과 홈런도 2011년 0.552와 23개에서 2년 연속 하락했다. 야구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릴 20대 후반이지만, 기록은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변화를 주기 위해 감량을 선택한 것.
반대로 체중을 불린 선수도 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해밀턴이 이번 겨울 체중을 20파운드(약 9kg) 늘렸다고 전했다.
텍사스에서 5년 연속 올스타, 리그 MVP, 실버슬러거 3회 수상 등을 기록하며 화려한 시기를 보낸 해밀턴은 지난 시즌 엔젤스와 5년 1억 2500만 달러(약 1340억 원)에 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151경기에서 21홈런 79타점 타율 0.250 OPS 0.739에 그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 자존심을 구겼다.
[greatnemo@maekyung.com]
MLB닷컴 스페인어판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는 라파엘 로하스는 15일(한국시간) 산도발이 이번 겨울 훈련을 통해 42파운드(약 19kg)를 감량했다고 전했다. 산도발의 프로필상 몸무게는 240파운드(약 108kg).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더 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2011, 2012년 2연 연속 올스타에 뽑힌 산도발은 샌프란시스코의 붙박이 주전 3루수다. 그러나 2011년 0.315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타율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장타율과 홈런도 2011년 0.552와 23개에서 2년 연속 하락했다. 야구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릴 20대 후반이지만, 기록은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변화를 주기 위해 감량을 선택한 것.
반대로 체중을 불린 선수도 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해밀턴이 이번 겨울 체중을 20파운드(약 9kg) 늘렸다고 전했다.
텍사스에서 5년 연속 올스타, 리그 MVP, 실버슬러거 3회 수상 등을 기록하며 화려한 시기를 보낸 해밀턴은 지난 시즌 엔젤스와 5년 1억 2500만 달러(약 1340억 원)에 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151경기에서 21홈런 79타점 타율 0.250 OPS 0.739에 그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 자존심을 구겼다.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조쉬 해밀턴은 전성기 시절 몸무게로 회복했다. 사진= MK스포츠 DB
해밀턴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 전성기를 보냈던 텍사스 시절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체중을 늘린 것도 그 중 하나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이번 증량으로 텍사스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시절 체중으로 회복했다고 전했다.[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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