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소치를 빛낼 태극전사들의 골든 데이는 언제일까.
1980년 모스크바 대회 이후 34년 만에 러시아에서 개최하는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은 2월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14분부터 24일 새벽 폐막식까지 뜨거운 겨울축제를 벌인다.
이번 올림픽에는 총 80여개국 2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등 7개 종목에서 총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0명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은 2006년 토리노 대회,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종합 순위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4개 이상 수확을 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의 쾌속 질주를 시작으로 대회를 알린다. 메달이 유력시 되는 빙상에서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 등 스피드스케이팅 15명, 심석희 신다운 등 쇼트트랙 10명, 김연아를 포함한 피겨스케이팅 3명 등 총 28명이 출전을 확정했다. 또 컬링에서도 사상 처음 5명이 올림픽 무대를 밟고 루지도 역대 최초로 전 전목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봅슬레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가장 유력시 되는 종목은 피겨 여자 싱글. 대회 피날레를 장식할 ‘피겨 여왕’ 김연아가 고별전에서 카타리나 비트 이후 26년 만에 피겨 여자 싱글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연아는 20일 쇼트프로그램, 21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대회 초반부터 금메달 신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이다. 독보적인 우승후보로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빙속 여제’ 이상화(500, 1000m)와 모태범(500, 1000m), 이승훈(1만m) 등이 출전한다. 지난해 4회 연속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운 이상화는 11일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남녀 쇼트트랙도 세계 최강의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차세대 여왕을 꿈꾸고 있는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심석희가 다관왕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세계선수권에서 비운을 맛봤던 신다운도 명예 회복을 노린다.
또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컬링 여자대표팀의 상승세가 뚜렷해 첫 대회에서 깜짝 메달 가능성도 바라보고 있고, 원윤종 서영우가 이끄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윤성빈, 모굴 스키 최재우 등의 깜짝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
4년이 지나 소치로 장소를 옮긴 한국의 태극전사들이 밴쿠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in@maekyung.com]
1980년 모스크바 대회 이후 34년 만에 러시아에서 개최하는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은 2월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14분부터 24일 새벽 폐막식까지 뜨거운 겨울축제를 벌인다.
이번 올림픽에는 총 80여개국 2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등 7개 종목에서 총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0명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은 2006년 토리노 대회,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종합 순위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4개 이상 수확을 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의 쾌속 질주를 시작으로 대회를 알린다. 메달이 유력시 되는 빙상에서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 등 스피드스케이팅 15명, 심석희 신다운 등 쇼트트랙 10명, 김연아를 포함한 피겨스케이팅 3명 등 총 28명이 출전을 확정했다. 또 컬링에서도 사상 처음 5명이 올림픽 무대를 밟고 루지도 역대 최초로 전 전목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봅슬레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가장 유력시 되는 종목은 피겨 여자 싱글. 대회 피날레를 장식할 ‘피겨 여왕’ 김연아가 고별전에서 카타리나 비트 이후 26년 만에 피겨 여자 싱글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연아는 20일 쇼트프로그램, 21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대회 초반부터 금메달 신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이다. 독보적인 우승후보로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빙속 여제’ 이상화(500, 1000m)와 모태범(500, 1000m), 이승훈(1만m) 등이 출전한다. 지난해 4회 연속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운 이상화는 11일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남녀 쇼트트랙도 세계 최강의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차세대 여왕을 꿈꾸고 있는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심석희가 다관왕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세계선수권에서 비운을 맛봤던 신다운도 명예 회복을 노린다.
또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컬링 여자대표팀의 상승세가 뚜렷해 첫 대회에서 깜짝 메달 가능성도 바라보고 있고, 원윤종 서영우가 이끄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윤성빈, 모굴 스키 최재우 등의 깜짝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
4년이 지나 소치로 장소를 옮긴 한국의 태극전사들이 밴쿠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in@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