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풍운아’ 최향남(43)이 한국 유일의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에 입단한다.
메이저리그 진출 무산 이후 미궁에 빠져있었던 최향남의 거취가 결정됐다. 무대는 김성근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다. 원더스의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최향남은 원더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올해로 한국 나이 마흔 넷. 최향남은 은퇴 대신 다시 마운드에 서는 것을 택했다.
1990년 해태에 입단한 최향남은 2005년 KIA에서 시즌을 마치고 오랜 숙원이었던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심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훌륭한 성적을 냈지만 빅리그를 밟지 못했다.
이어 롯데로 돌아와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재전성기를 열었다. 그럼에도 가슴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최향남은 2008년 시즌을 마치고 다시 미국 무대에 도전했고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서 9승2패 평균자책점 2.34로 호투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다시 빅리그를 밟지 못했다. 또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 됐다. 이후 일본 독립리그를 거쳐 KIA로 돌아온 최향남은 지난해 26경기에서 2승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시즌 종료 후. 최향남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KIA에 방출을 요청하고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구단의 초청은 없었다. 마이너리그서 이미 최정상의 기량을 뽐냈던 그였지만 마흔이 넘은 그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이후 최향남은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의사를 완전히 접겠다는 뜻을 밝혔다.
‘풍운아’ 최향남의 새로운 도전은 ‘기적의 팀’과 함께한다.
[one@maekyung.com]
메이저리그 진출 무산 이후 미궁에 빠져있었던 최향남의 거취가 결정됐다. 무대는 김성근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다. 원더스의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최향남은 원더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올해로 한국 나이 마흔 넷. 최향남은 은퇴 대신 다시 마운드에 서는 것을 택했다.
1990년 해태에 입단한 최향남은 2005년 KIA에서 시즌을 마치고 오랜 숙원이었던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심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훌륭한 성적을 냈지만 빅리그를 밟지 못했다.
이어 롯데로 돌아와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재전성기를 열었다. 그럼에도 가슴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최향남은 2008년 시즌을 마치고 다시 미국 무대에 도전했고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서 9승2패 평균자책점 2.34로 호투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다시 빅리그를 밟지 못했다. 또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 됐다. 이후 일본 독립리그를 거쳐 KIA로 돌아온 최향남은 지난해 26경기에서 2승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시즌 종료 후. 최향남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KIA에 방출을 요청하고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구단의 초청은 없었다. 마이너리그서 이미 최정상의 기량을 뽐냈던 그였지만 마흔이 넘은 그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이후 최향남은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의사를 완전히 접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한국 나이로 마흔셋인 최향남은 은퇴 대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사진=MK스포츠 DB
해를 넘어가도록 정해지지 않았던 거취 문제는 최근 결정됐다. 국내무대 복귀팀은 예상을 깬 원더스였다. 원더스는 올해 경기수가 훌쩍 늘어난 90경기의 퓨처스리그 교류전을 치른다. 원더스에서 최향남은 주축 선수로 활약할 전망. 동시에 풍부한 경험을 전하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베테랑이다.‘풍운아’ 최향남의 새로운 도전은 ‘기적의 팀’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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