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프로야구 LG트윈스가 2014 시즌 또 한번의 도약을 선언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2014 신년 하례식’을 개최하고 시즌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모두 참석한 이 자리에서 남상건 LG 신임사장은 “강팀으로 거듭나 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강조했다.
남 사장은 “지난 해 LG는 많은 야구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페넌트레이스 2위라는 값진 성과를 냈다. 어려운 고비도 있었으나 선수 코치 프론트가 하나로 뭉쳐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고 LG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올 해도 치열한 경쟁,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자만하지 말고 철저히 준비해 위기에 강하고 경쟁팀이 두려워하는 강팀으로 거듭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인 선수의 마음으로 공부하고 열심히 뛰겠다. 선수들도 목표를 향해 매진해 주기 바란다. LG역사에 큰 획을 그어보자”며 의욕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모습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점 역시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아무리 목표를 크게 잡는다해도 행동이 따라주지 못하면 소용없는 일”이라며 “2014년에는 큰 목표에 따른 노력을 겸비해 지난해 보다 더 좋은 결실을 만들어 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LG 선수단은 투표를 통해 이진영을 차기 주장으로 선출했다. 총 161표 가운데 97표를 획득한 이진영은 “지난 2년동안 이병규 주장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팀의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올 시즌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lsyoon@maekyung.com]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2014 신년 하례식’을 개최하고 시즌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모두 참석한 이 자리에서 남상건 LG 신임사장은 “강팀으로 거듭나 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강조했다.
남 사장은 “지난 해 LG는 많은 야구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페넌트레이스 2위라는 값진 성과를 냈다. 어려운 고비도 있었으나 선수 코치 프론트가 하나로 뭉쳐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고 LG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올 해도 치열한 경쟁,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자만하지 말고 철저히 준비해 위기에 강하고 경쟁팀이 두려워하는 강팀으로 거듭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인 선수의 마음으로 공부하고 열심히 뛰겠다. 선수들도 목표를 향해 매진해 주기 바란다. LG역사에 큰 획을 그어보자”며 의욕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LG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3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신년하례식을 통해 "큰 목표에 걸맞는 행동"을 강조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어 단상에 오른 김기태 감독은 ‘행동하는 모습’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부족한 감독을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더 큰 목표도 있었겠지만 11년만에 하위권을 벗어난 것은 뜻깊은 일”이라는 시각을 전했다. ‘개인’이나 ‘나’가 아닌 팀을 생각하고 하나로 뭉친 결과였다는 시각이었으며 예상 이상의 성과를 치하하는 내용이었다.그러나 이같은 모습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점 역시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아무리 목표를 크게 잡는다해도 행동이 따라주지 못하면 소용없는 일”이라며 “2014년에는 큰 목표에 따른 노력을 겸비해 지난해 보다 더 좋은 결실을 만들어 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LG 선수단은 투표를 통해 이진영을 차기 주장으로 선출했다. 총 161표 가운데 97표를 획득한 이진영은 “지난 2년동안 이병규 주장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팀의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올 시즌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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