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김민지 결혼, 기성용 한혜진 부부처럼…"닭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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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박지성이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결혼계획을 밝혔습니다.

박지성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된 '2014학년도 JS 파운데이션 예비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이날 박지성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역시 열애설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박지성은 이어 "내년에 열애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시즌이 끝나면 결혼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성은 지난 6월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골을 터뜨려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 마침내 정규리그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넣었습니다.

기성용은 전반 25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는 행운까지 안았고 곧 득점으로 연결해 팀의 1-0 승리를 이끈 결승골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기성용이 박싱데이 포인트를 얻어냈다. 에버튼 안방에서 고집스러운 '뚝심'을 발휘하며 웃었다”며 팀에 승리를 안긴 기성용을 칭찬했습니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으며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줬습니다.

네티즌들은 "박지성 김민지, 한혜진 기성용처럼 잉꼬부부되길!" "박지성 김민지, 진짜 웨딩마치 울리는 구나" "기성용 EPL 데뷔 골, 박지성 김민지도 기성용 한혜진 처럼 잉꼬부부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