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앞서 문경은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고개 숙여 사죄의 인사를 했다. 지난 14일 전주 KCC전에서 불거진 외국선수 애런 헤인즈의 비신사적인 플레이에 대한 사과의 의미였다.
헤인즈 사건 여파 때문이었을까. SK의 분위기는 냉랭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문경은 감독의 얼굴도 어두웠다. 문 감독은 “죄송하다. 헤인즈도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국농구연맹(KBL)과 구단 자체 징계로 총 5경기 출전정지를 당한 헤인즈는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숙소에 남았다. 문 감독은 “숙소에서 선수들이 나올 때 버스 앞까지 배웅을 나와서 인사를 했다. 미안한 마음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라고 밝혔다.
SK의 가장 걱정은 침체된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 문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대신 페어플레이를 하라고 강조했다. 심판 판정에도 수긍하고 손을 들라고 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 상관없이 어제 KCC의 마음가짐처럼 경기에 임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SK는 5경기 동안 헤인즈를 대신해 외국선수 1명으로 버텨야 한다. 문 감독도 코트니 심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문 감독은 “비시즌 동안 헤인즈가 없을 때 심스 패턴을 많이 연습했다. 심스에 기대를 하고 있다”며 “심스가 40분 내내 뛸 수는 없다. 국내선수들이 역할을 잘해줘야 한다. 또 박승리가 헤인즈와 사이즈가 비슷해 공수에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in@maekyung.com]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앞서 문경은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고개 숙여 사죄의 인사를 했다. 지난 14일 전주 KCC전에서 불거진 외국선수 애런 헤인즈의 비신사적인 플레이에 대한 사과의 의미였다.
헤인즈 사건 여파 때문이었을까. SK의 분위기는 냉랭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문경은 감독의 얼굴도 어두웠다. 문 감독은 “죄송하다. 헤인즈도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국농구연맹(KBL)과 구단 자체 징계로 총 5경기 출전정지를 당한 헤인즈는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숙소에 남았다. 문 감독은 “숙소에서 선수들이 나올 때 버스 앞까지 배웅을 나와서 인사를 했다. 미안한 마음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라고 밝혔다.
SK의 가장 걱정은 침체된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 문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대신 페어플레이를 하라고 강조했다. 심판 판정에도 수긍하고 손을 들라고 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 상관없이 어제 KCC의 마음가짐처럼 경기에 임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SK는 5경기 동안 헤인즈를 대신해 외국선수 1명으로 버텨야 한다. 문 감독도 코트니 심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문 감독은 “비시즌 동안 헤인즈가 없을 때 심스 패턴을 많이 연습했다. 심스에 기대를 하고 있다”며 “심스가 40분 내내 뛸 수는 없다. 국내선수들이 역할을 잘해줘야 한다. 또 박승리가 헤인즈와 사이즈가 비슷해 공수에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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