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 밀란이 일본 출신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27)를 영입하면서 초상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케팅 차원보다는 순수 전력 보강 차원에서 영입했다는 것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4일 아드리아누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의 말을 인용해, “AC 밀란이 혼다와 계약하면서 초상권을 포함시지키 않았다”고 전했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혼다와의 계약기가은 3년 6개월이다. 계약금 및 연봉 등 세부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는다”라면서 “AC 밀란은 경기에 대한 권리만 갖는다”라고 말했다. 경기 외적으로 초상권을 100% 혼다에게 줬다는 이야기다.
초상권을 포기한 건 의외다. 유럽 빅클럽은 데이비드 베컴 같이 보통 상품 가치가 큰 선수들에 대해 초상권을 갖고, CF 및 상품 판매 등으로 막대한 수입을 얻는다. 혼다는 유니폼 판매도 잘 되는 터라,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AC 밀란은 이를 포기했다.
AC 밀란의 한 관계자는 ‘산케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클럽은 선수의 권리를 사는 것에 관심이 없다. 혼다가 축구를 잘 해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기만을 바란다”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영입한 게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혼다는 오는 30일 AC 밀란에 첫 합류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4일 아드리아누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의 말을 인용해, “AC 밀란이 혼다와 계약하면서 초상권을 포함시지키 않았다”고 전했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혼다와의 계약기가은 3년 6개월이다. 계약금 및 연봉 등 세부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는다”라면서 “AC 밀란은 경기에 대한 권리만 갖는다”라고 말했다. 경기 외적으로 초상권을 100% 혼다에게 줬다는 이야기다.
초상권을 포기한 건 의외다. 유럽 빅클럽은 데이비드 베컴 같이 보통 상품 가치가 큰 선수들에 대해 초상권을 갖고, CF 및 상품 판매 등으로 막대한 수입을 얻는다. 혼다는 유니폼 판매도 잘 되는 터라,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AC 밀란은 이를 포기했다.
AC 밀란의 한 관계자는 ‘산케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클럽은 선수의 권리를 사는 것에 관심이 없다. 혼다가 축구를 잘 해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기만을 바란다”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영입한 게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혼다는 오는 30일 AC 밀란에 첫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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