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맷 켐프의 에이전트인 데이브 스튜어트가 켐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보스턴 ESPN’은 7일(한국시간) 스튜어트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이번 겨울에는 뭔가 일어날 거 같다는 강한 느낌이 든다”며 켐프의 트레이드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전트 경력 10년 차인 그는 “그동안 한 번도 윈터미팅을 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윈터미팅에 참가할 예정이다. 트레이드와 관련된 얘기들을 여기저기서 많이 듣고 있다”며 윈터미팅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현재 야시엘 푸이그의 합류로 외야가 포화 상태다. 여기에 유망주 작 페더슨까지 성장 중이다. 기존 주전 중 한 명은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 시선은 기존 주전 중 가장 부진했던 켐프에게 쏠리고 있다.
2011년 39홈런 40도루로 맹활약한 켐프는 2012년 어깨 부상 이후 줄곧 하락세다. 2013시즌은 우울한 일의 연속이었다. 타격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햄스트링, 어깨, 발목 부상이 잇따랐다. 그 결과 마무리 켄리 잰슨보다도 적은 73경기에 나오는데 그쳤다.
보스턴은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뉴욕 양키스로 떠나면서 중견수 자리가 빈 상태다. 신인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다. 켐프가 부상에서 돌아오고, 다저스가 잔여 연봉(6년 1억 2800만 달러) 중 일부를 부담해준다면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스튜어트는 “켐프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지만, 스프링캠프까지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열심히 운동 중이다”라며 켐프의 몸 상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은 문제는 잔여 연봉이다. 스튜어트는 “우리 운명은 다저스 손에 달려 있다”며 켐프 트레이드는 소속팀 다저스의 의지를 제일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greatnemo@maekyung.com]
‘보스턴 ESPN’은 7일(한국시간) 스튜어트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이번 겨울에는 뭔가 일어날 거 같다는 강한 느낌이 든다”며 켐프의 트레이드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전트 경력 10년 차인 그는 “그동안 한 번도 윈터미팅을 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윈터미팅에 참가할 예정이다. 트레이드와 관련된 얘기들을 여기저기서 많이 듣고 있다”며 윈터미팅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맷 켐프의 에이전트가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2011년 39홈런 40도루로 맹활약한 켐프는 2012년 어깨 부상 이후 줄곧 하락세다. 2013시즌은 우울한 일의 연속이었다. 타격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햄스트링, 어깨, 발목 부상이 잇따랐다. 그 결과 마무리 켄리 잰슨보다도 적은 73경기에 나오는데 그쳤다.
보스턴은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뉴욕 양키스로 떠나면서 중견수 자리가 빈 상태다. 신인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다. 켐프가 부상에서 돌아오고, 다저스가 잔여 연봉(6년 1억 2800만 달러) 중 일부를 부담해준다면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스튜어트는 “켐프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지만, 스프링캠프까지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열심히 운동 중이다”라며 켐프의 몸 상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은 문제는 잔여 연봉이다. 스튜어트는 “우리 운명은 다저스 손에 달려 있다”며 켐프 트레이드는 소속팀 다저스의 의지를 제일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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