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이상철 기자] 무자격선수 출전 논란의 주인공인 백종환(상주)이 프로축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도 선발 출전한다.
상주는 7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강원과의 2차전에 백종환을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백종환은 하루 전날인 6일 뜻하지 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강원이 임대 이적한 백종환이 원 소속팀과의 경기에 뛰지 않아야 하는데 뛰었다면서 프로축구연맹에 이의를 제기했다. 무자격 선수를 출전시켰으니 1차전은 상주의 0-3 몰수패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연맹은 올해 제3차 이사회에서 전역자 발생 이후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주 및 경찰 등 군팀이 예외적으로 원 소속팀 경기에 뛸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사회 안건은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터라, 백종환의 출전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를 바탕으로 백종환을 선발로 내세웠다. 박항서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연맹에 백종환의 출전 여부에 대해 두 차례 문의를 했고, 가능하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2차전을 앞두고 다시 질의를 했으며 출전에 아무 문제가 없다라는 답이 왔다. 현재 백종환의 소속은 상주다”라고 말했다.
백종환에게 출전 의사를 묻기도 했는데, 선수 스스로 의지가 강했다고 귀띔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번 논란 탓에)부담을 느끼는지 물어봤다. (백)종환이가 전혀 그렇지 않다라며 출전 의지를 다지더라. 만약 조금이라도 부담스러워했다면 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상주는 7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강원과의 2차전에 백종환을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백종환은 하루 전날인 6일 뜻하지 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강원이 임대 이적한 백종환이 원 소속팀과의 경기에 뛰지 않아야 하는데 뛰었다면서 프로축구연맹에 이의를 제기했다. 무자격 선수를 출전시켰으니 1차전은 상주의 0-3 몰수패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무자격선수 출전 논란의 주인공인 백종환은 7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박항서 감독은 이를 바탕으로 백종환을 선발로 내세웠다. 박항서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연맹에 백종환의 출전 여부에 대해 두 차례 문의를 했고, 가능하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2차전을 앞두고 다시 질의를 했으며 출전에 아무 문제가 없다라는 답이 왔다. 현재 백종환의 소속은 상주다”라고 말했다.
백종환에게 출전 의사를 묻기도 했는데, 선수 스스로 의지가 강했다고 귀띔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번 논란 탓에)부담을 느끼는지 물어봤다. (백)종환이가 전혀 그렇지 않다라며 출전 의지를 다지더라. 만약 조금이라도 부담스러워했다면 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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